오랜만에 전 회사 동료분과 중화역 맛집에서 만났다
수요미식회 김치찌개 맛집으로 등장한 곳이라고 한다
임현숙의 이화 김치찌개
상권으로 치면 좋은 위치가 아님에도 본관은 만석이다
별관에 앉을 수 있었다
남자 넷이서 일단 김치찌개 4인분으로 시작했다
재료가 전부 국내산이며 취객에겐 주류를 팔지 않는 곳이다 :)
주인공 김치찌개와 밑반찬이 등장했다
한솥단지 되는 엄청난 양이다 :)
밑반찬은 3종류인데 전부다 기가 막히다
깍두기의 아삭함이 유독 좋았고 오징어젓갈과 김 또한 훌륭했다
백반도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밥맛도 좋았다
김치찌개는 팔팔하게 더 끓인 다음 맛을 봤다
색감이 연한 주황으로 변할때 맛을 봤다
국물의 감칠맛이 기가 막혔다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 있고 순환율이 좋아서 그런지 돼지고기 맛도 아주 좋았다
모처럼 깊은 맛의 찌개를 먹으니 속이 후련해지고 좋다 :)
따봉이다!!
김에 오징어젓갈을 올려 싸 먹어도 맛있다
이 많은걸 언제 먹냐고 했건만 우린 두부사리와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3천원에 김치찌개가 다시 원복 된 기분이다 :)
김치찌개를 맛깔나게 먹어 치웠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고기를 굽고 있어 우리도 호기심에 2인분만 주문했다
잘생긴 돌판과 함께 삼겹살이 나왔다
삼겹살 비주얼은 요 근래 가장 이쁘게 생긴거 같다 :)
그리고 반찬으로 김치와 파채가 나왔는데 자태가 기가 막히다
이건 뭐 보기만 해도 맛있는 비주얼이다 :)
돌판에 삼겹살과 김치를 올려 맛있게 구워 먹었다
고기와 김치가 훌륭하니 맛이 없을 수 없다
다들 따봉을 외치며 열심히 쌈 싸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
약 한시간 후
오랜만에 동료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
여긴 와꼬랑 또 와야겠다 :)
위치는?
- 23.04.12 임현숙의 이화김치찌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