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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스토너(Stoner) - 존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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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스토너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다

소설책은 아직 나에겐 마음의 벽이 있어 망설였지만 일단 사고 봤다

 

스토너, 존 윌리엄스

 

일단 책이 노란 표지에 이쁘게 생겼고 손에 착 감기는 사이즈여서 첫인상은 좋았다 :)

이 책은 1965년에 나왔는데 거의 50년이 지나서야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전파되게 되었다고 한다

스토너는 책의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의 이름이다

책을 읽는 동안 스토너라는 인물이 실존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디테일하게 잘 쓴 소설이었다

스토너는 인내심의 끝판왕 그리고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성격과 져주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보통적인 삶을 대변해 주는 인물이라고 생각되었다

학교에서도 연예에서도 뭐 하나 특출 나거나 뛰어나지 않지만 권력자들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지만 정신력만큼은 승리했다고 만족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였다

답답한 면을 느낀 이유는 보통적인 우리들의 삶과 비슷해 보여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아내가 빌런처럼 나오지만 그래도 끝까지 스토너 옆에 있으면서 간호를 해주는걸 볼 때 유일하게 곁에 남은 사람이 아닌가 생각된다

스토너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술술 읽히는 능력을 가진 책이었다

 

 

 

 

 

 

 

 

 

- 23.07.15 스토너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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