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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홍콩, PMQ 와 벽화거리 그리고 완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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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오늘도 날씨는 화창하고 맑음이다

새벽 1시 비행기라서 푹 쉬다가 느긋하게 숙소를 나왔다

이런 각도의 건물이 처음엔 신기했지만 이젠 익숙해졌다 :)

 

 

 

 

와꼬가 에그타르트 냄새를 맡고 가게로 들어갔다

에그타르트 3개와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니 정신이 든다

 

 

 

 

 

 

누나에게 추천받은 PMQ 센터로 이동했다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상점이 몰려 있는데 아마도 학교를 개조해 이런 공간을 만들었나 보다

층층마다 볼거리가 아주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기념으로 이태리 IVV 유리컵을 득템 했다

직원이 할인을 많이 해줘서 바로 하나 장만했다

이 컵에 커피를 마시면 따봉일거 같다 :)

 

 

 

 

 

지난번 DDP에서 만난 의자를 여기서 만났다

그리고 사슴 모양의 피아노도 있었다 :)

 

 

 

 

 

제일 위층 전체는 한국문화원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손님이 많이 없어 아쉽지만 체험할 수 있는 키트들이 많이 있었다

K-POP 을 주름잡는 아이돌들의 응원봉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PMQ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을 겸 벽화거리로 이동했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동상을 만났다

조선시대엔 일본에 의해 청나라는 영국에 의해 잘렸나 보다

 

 

 

 

 

벽화 거리를 걷다 보면 느낌 있는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 벽화가 가장 유명한 그림이라고 어디서 본 거 같은데 한국에서만 유명한지 한국 목소리가 유독 많이 들렸다 :)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필 받는 곳으로 들어갔다

자가면이란 간판 이름이 좋았고 주윤발 형님 사진을 믿고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면발의 식감은 독특하고 좋았으나 엄청난 맛집은 아니었다 :)

 

 

 

 

 

 

배불리 먹고 근처 HQ Hall 갤러리에 들어가 미술 작품을 구경했다

건물 한층 대부분이 갤러리로 운영되는 독특한 공간이었다

PACE 갤러리는 한남동에도 있는데 이곳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와꼬 가방을 내가 들고 다녔는데 이렇게 보니 검은 봉다리 들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

 

 

 

 

새로운 동네를 가보고 싶어 완차이 지역으로 쟈철 타고 이동했다

역에 내리니 이곳은 원주민들이 사는 마을로 센트럴역 주변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발길 닿는 대로 걸었는데 블루하우스라는 파란색 이쁜 건물을 만났다

홍콩 집 역사를 기록한 공간으로 앉아서 멍 때리며 잠시 쉬었다

 

 

 

 

 

다시 주변을 돌아다니다 어느 한적한 카페에 들어가 커피 한잔을 마셨다

신기하게도 10분 뒤에 한국 중년의 부부 한쌍이 카페로 들어왔다

약간 서로 놀라는 분위기였다 :)

 

 

 

 

 

완차이에 온 김에 저녁까지 먹기로 하고 맛집을 검색했더니 미슐랭 원스타에 등극한 거위 요릿집이 눈에 띄웠다

웨이팅이 길다는 후문을 듣고 곧장 가서 줄을 섰다

평일 오후 4시 30분임에도 약 30여분을 줄 서서 들어갈 수 있었다

 

 

 

 

 

거위 구이 반마리를 먹었는데 윤기가 좔좔 흐르고 양념이 잘 베인 맛있는 고기였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다

여기도 나중에 맛본집 카테고리에서 자세히 기록해 보겠다 :)

 

 

 

 

맛있게 먹고 센트럴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홍콩 와플 가게가 보여 호기심에 하나 사 먹었다

디폴트로 주문했는데 아무것도 안 들어 있지만 하나씩 뗘 먹는 재미가 있는 와플이었다

 

 

 

 

 

공항으로 가기엔 조금 아까워 아시아에서 1등 한 칵테일 바에 들러보기로 했다

역시나 1등 집답게 만석이었고 주변에서 놀고 있으면 전화를 준다고 한다

주변에서 놀려고 노력을 했지만 막상 놀 공간이 많지 않았다 :)

참고로 두시간이 지난 시점에 전화가 왔다는...

 

 

 

 

 

 

다리가 아파 웨스턴마켓에 앉아 있는데 기다리던 여성분께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

이곳도 내일부터 추석 연휴라고 한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라는 말이 영어로 생각이 나지 않아 헤붜 나이스 데이라고 하고 헤어졌다 :)

 

 

 

 

트램 타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공항 가서 쉬기로 하고 이동했다

이렇게 홍콩여행은 마무리되었다

 

 

 

 

 

 

 

- 23.09.29 홍콩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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