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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홍콩, M+ 와 고궁박물관 그리고 레이디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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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3일차
날씨 예보엔 가끔 비가 온다고 했지만 오늘도 화창한 날씨다
아침으로 딤섬을 원했지만 와꼬의 강력한 반대로 주변 카페에 가서 브런치로 대신했다 :)
 

 
 
 
커피 한잔과 신문 한줄
더 이상 읽으면 머리 아프다 :)
 

 

 
 
 
오늘은 예술관 투어의 날로 하루종일 M+ 와 고궁에 머무를 예정이다
버스 타고 구룡반도로 넘어왔다
아래 보이는 해저 터널로 가면 홍콩섬이 나온다
 

 
 
 
홍콩 달러 90$ 로 입장권을 구매했다
 

 
 
 
구경에 앞서 화장실 방문
화장실 입구부터 내부까지 완벽했다 :)
 

 

 
 
 
본격적인 구경에 앞서 초입에 있는 계단에서 사진 한방 찍었다
M+ 건물을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지었다고 하는데 이 분들이 송은 아트센터도 건축한 사람들이다
멋쟁이 들이다
 

 
 
 
시작부터 빼곡히 적힌 편지들로 장식된 벽면과 조금은 난해한 악기 연주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빈틈없는 홍콩의 건물을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승택의 작품은 현대미술관에서 본 기억이 있다
 

 

 
 
 
조용한 공간이 나왔는데 편지를 쓰면 실제로 붙여 준다고 한다
고민하다가 패스했다 :)
 

 
 
 
미래 도시의 모습인데 2040 년쯤엔 현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서울올림픽과 도쿄올림픽 포스터도 있었다
아래는 기모노 스타일의 일본 여성을 정말 잘 표현했다
 

 

 
 
 
마치 진짜 노인들인 줄 착각을 한 작품을 만났다
미래의 내 모습처럼 보여 마냥 즐겁게 볼 수만은 없었다
 

 

 

 
 
 
쌀알 크기에 망원경이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글자가 빼곡히 적혀있었다
와~ 대단했다
예전에 대만 고궁박물관에 본 쌀알을 조각한 작품이 생각났다
 

 

 
 
 
전쟁의 참담함을 표현한 작품을 만났다
미국과 러시아로 보이는 군인이 있고 중심엔 어린아이가 웃으면서 권총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이 충격적이다
그리고 샤넬공화국과 비자카드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보였다
 

 

 

 
 
 
북한 출신 작가의 작품도 더러 있었다
그림채가 딱 봐도 북한스럽다
 

 
 
 
여성의 누워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인데 정교함이 따봉이다
 

 
 
 
지하에선 호박 아줌마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내려가봤다
노란 호박 대신에 이번엔 검정 공을 전시하고 있었다
역시 멋진 작품이다
 

 

 

 
 
 
야외로 나가봤는데 경치가 따봉이다
오늘 비 온다고 했는데 기상청은 우리나라나 여기나 신뢰도는 낮아 보인다
 

 

 
 
 
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꼭대기 층에 있는 중식당에 가봤는데 코스 위주로 먹어야 해서 내려왔다
입구가 참 맘에 든 중식당이었다
all day dining 이라는 ADD+ 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태리 칵테일 한잔과 크림파스타와 소고기볶음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엠플러스를 뒤로 하고 고궁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도보로 10분 걸었는데 덥긴 덥다
 

 

 
 
 
스페셜이 아닌 기본 표를 사서 들어갔다
황금 가면 전시가 스페셜로 보였는데 이쪽 역사를 잘 모르니 기본 표로 끊었다 :)
1관부터 7관까지 구경할 수 있었다
 

 

 
 
 
1관부터 상태가 좋은 유물들이 상당히 많았다
박물관에서 일하는 누나 말로는 퀄리티 있는 좋은 유물은 대만이 다 가져갔다고 했는데 내 눈엔 다 좋아 보였다
 

 

 

 
 
 
이분은 중국에서의 한석봉인 걸로 추정된다
관상을 보아하니 글 잘 쓰게 생겼다
한자를 써보는 체험에 동참했다 :)
 

 

 
 
 
이어서 줄줄이 멋진 유물들이 많았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감흥이 떨어졌다
 

 

 

 
 
 
천정의 동영상을 보며 잠시 쉬었다가 밖에 테라스로 나가 맑은 공기를 맡으며 정신을 차렸다
저 멀리 어제 갔던 피크 트램 전망대가 보인다
 

 

 
 
 
마지막 힘을 내어 나머지 관을 구경했다
대충 볼 수가 없는데 고퀄의 유물과 작품들이 계속 나오니 하나씩 볼 수밖에 없다
 

 

 
 
 
대단한 작품들이 너무 많았다
디테일한 조각 하며 호리병에 리본까지 표현한 작품은 정말 대단했다
고궁박물관은 직접 보길  추천하고 싶다
 

 

 

 

 
 
 
고궁박물관을 나와서 레이디스마켓으로 이동했다
몽콕 야시장으로 알려진 레이디스마켓이다
이곳은 뭐랄까 기대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이 없었다
밤엔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낮엔 퀄리티 낮은 물건들만 잔뜩 있어 마그넷만 구경했다
 

 

 
 
 
이곳의 일타 강사들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없는 환타와 밀크티를 마시며 뽀짜이판을 먹으러 조던역 근처로 걸어갔다
 

 

 
 
 
뽀짜이판의 성지라 불리는 힝키 식당에 왔다
백종원님의 파워가 느껴지듯 절반이 한국 손님이었다 :)
뽀짜이판과 굴전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는데 맥주가 완전 시원해서 따봉이었다
 

 

 
 
 
뽀짜이판은 소문대로 맛있었고 굴전은 약간 느끼하지만 굴의 진한 향이 느껴져 맛있게 먹었다
힝키는 나중에 맛본집 카테고리에서 자세히 다뤄야겠다 :)
 

 

 
 
 
저녁엔 포시즌즈 호텔에 위치한 아르고 바에 가서 칵테일 한잔했다
고급진 바였다
 

 

 
 
 
앉자마자 웰컴 티가 나왔고 쌉싸롬한 칵테일이 이어서 나왔다
술을 잘 몰라서 맛있는지 모르지만 가볍게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하기 좋은 바였다
 

 

 
 
 
숙소로 가는 길에 시티슈퍼와 맥도날드에 들려 야식을 샀다
한국에서 단종된 애플파이를 맛보니 왜 단종되었는지 알거 같다 ㅋㅋ
홍콩에서 잘 팔린다는 라면은 생각보다 맛있었지만 우리나라 라면이 최고라 생각한다 :)
 

 
 
 
이렇게 야식을 끝으로 3일차 홍콩 여정이 마무리되었다
 
 

 
 
 
 
- 23.09.28 홍콩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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