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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캄보디아, 앙코르 톰 그리고 앙코르 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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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6시 30분 기상이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앙코르 와트에 가는 날이다

오늘은 2만보 이상을 걷는다 하니 조식을 든든하게 챙겨 먹었다

캄보디아의 쌀국수는 사랑이다 :)

 

 

 

 

 

날씨를 극복하고자 쿨링 소재의 가벼운 옷과 썬크림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호텔을 나섰다

앙코르 유적지로 이동했다

매표소에서 3일짜리 투어권을 끊고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 톰 남문으로 이동했다

툭툭이는 처음인데 승차감도 나름 괜찮고 좋았다

 

 

 

 

 

 

앙코르 톰 도착

날씨 따봉이다!!

이곳 사원에서만 사람 얼굴의 석상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앙코르 톰의 규모는 앙코르 와트보다도 몇 배 더 크다고 한다

도로로 남문으로 입장해서 천천히 구경하기엔 날씨도 덥고 일정상 차질이 있어 툭툭이를 선택했다

툭툭이는 신의 한 수였다 :)

 

 

 

 

 

 

앙코르 톰 안쪽에 위치한 바이욘 사원에 도착했다

복원 작업이 한창으로 보이는데 일본과 인도의 지원 모습이 자주 목격 되었다

우리나라도 문화재 복원에 동참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앙코르 톰도 이정도인데 앙코르 와트는 어떻단 말인가?

 

 

 

 

 

 

바이욘 사원 안으로 들어갔다

벽화가 압권이었다

벽화를 따라가면 크메르 제국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돌 쌓는 것도 문제지만 밧줄 타고 벽화 새기는 작업도 장난 아니겠다...

벽화엔 크메르 제국에 온 사절단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인도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

 

 

 

 

 

 

이건 바다의 이야기인데 잠수하고 배를 부시는 폭파공작원의 모습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UDT 부대인 셈이다 :)

 

 

 

 

안으로 들어가니 거대한 석조 건물이 나타났다

봉우리마다 사람의 얼굴이 있다

지금도 규모가 놀라운데 과거로 돌아간다면 처음 이 모습을 본 사절단들의 입이 쩍 벌어졌을거 같다

 

 

 

 

 

건물 내부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 무너지지 않게 보강공사를 해놓은 상태였다

규모가 커서 엉뚱한 입구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

 

 

 

 

바이온 사원 구경을 마치고 툭툭이를 타고 타프롬 사원으로 이동했다

툭툭이 없는 건 생각조차 하기 싫다 :)

 

 

 

 

타프롬 사원 도착

이곳은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지로 유명한 곳이자 나무가 건물을 삼켰다고 표현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툭툭이에 내려 조금 걸어가면 거대한 나무가 나타났다

스펑 나무라고 한다

 

 

 

 

와~ 압도적이다

역시 자연의 힘은 위대했다

잠시 멍하니 바라봤다

 

 

 

 

 

 

정교하게 다듬은 석상을 뿌리의 힘으로 이렇게 많이 밀어냈다

무너져 내린 돌담도 보였고 다시 복원된 돌담도 보였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봤다

구멍 뚫린 부분엔 보석이 있었다고 하는데 보석이 자연 채광에 비친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을거 같다

 

 

 

 

 

 

이 장소는 낯이 익다고 느껴졌는데 돌이 현무암인지 구명이 숭숭 나있다

전생에 크메르 제국의 문지기였나?

 

 

 

 

 

점심을 먹으러 잠시 도심으로 나왔다

크리스탈 앙코르 레스토랑에서 고급스러운 현지식을 먹었다

체력을 소진해서 그런지 여기 밥 정말 맛있다 :)

여긴 따로 포스팅을 올리는 것으로

 

 

 

 

 

다시 힘을 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앙코르 와트로 이동했다

유네스코 표시가 있는 앙코르 와트는 앙코르 톰을 다녀와서 그런지 아담해 보였다

 

 

 

 

저 멀리 앙코르 와트의 모습이 보인다

캄보디아 국기에서도 만날 수 있는 사원으로 전 세계에서 건물을 국기에 넣은 유일한 국가라고 한다

캄보디아 국민들의 앙코르 와트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일단 입구에서 사진 한방

저 안까지 걸어거서 가려면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 한다

 

 

 

 

사원 겉을 싸고 있는 건물마저도 아름답다

여기도 입구가 여러 군데 있는데 왕의 길과 신하의 길 이런 식으로 나뉘어 있나 보다

난 왕의 길로 들어갔다 :)

 

 

 

 

 

점점 앙코르 와트 메인 건물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곳에서도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정교하게 만든 벽화에 박수를 보낸다

기둥으로 낙서한 흔적도 있는데 또라이 질량 본존의 법칙처럼 이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스콜성 먹구름이 오고 있어 빠르게 이동했다

 

 

 

 

앙코르 와트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라가 비를 피했다

경사가 거의 70도는 되어 보이는데 발을 잘 못 디디면 끝이다 :)

눈에 보이는 봉우리가 앙코르 와트의 다섯 봉우리 중 하나이다

 

 

 

 

 

오르자마자 스콜성 비가 쏟아진다

완전 운치 있다

 

 

 

 

비가 내리는 운치는 동영상으로 :)

 

 

 

 

 

비가 내린 후 다시 맑아진 모습이다

더위가 약간은 사라진거 같다

경치를 만끽하고 내려왔다

 

 

 

 

버스를 기다리며 코코넛을 마셨다

달달하니 맛있다

 

 

 

 

저녁을 먹으러 한식당으로 이동했다

가야라는 식당으로 숯불고기와 냉면을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다

캄보디아에 와서 냉면을 먹을 줄이야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 날씨에 딱이었다

시원한 캄보디아 맥주는 덤이다 :)

 

 

 

 

 

저녁을 맛있게 먹고 정들은 씨엠립을 뒤로하고 첫날 잠만 잤던 프놈펜으로 다시 돌아왔다

올 땐 뱅기를 타고 왔는데 몬나타존스에 나올법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50분 만에 왔다 :)

 

 

 

 

프놈펜에 도착해서 머문 숙소는 얼마 전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카지노 호텔이다

캄보디아에 중국 자본이 들어오고 있는게 느껴지는 건물로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카지노 호텔처럼 침대만 푹신했고 어제 묵었던 리조트가 더 좋게 느껴졌다

 

 

 

 

 

이렇게 알찬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내일이 마지막 일정이라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밤이다 :)

 

 

 

 

 

 

 

 

- 23.06.30 캄보디아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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