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생신 기념 원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집결지는 토지 옹심이 가게에서 만나기로 했다
토지 옹심이는 명성답게 손님도 많고 맛있었다
오크밸리 숙소로 가기 전 풍경이 멋진 카페에 들렀다
스톤크릭이란 카페인데 뷰가 따봉이다
따끈한 커피 한잔과 경치 구경을 조금 하고 오크밸리로 이동했다
체크인 동안 밀린 카톡을 보는 엄니 아부지
입실 성공
골프장 뷰가 인상적이고 방도 3개 있어서 좋다
짐도 풀고 각자 볼일을 보며 5시까지 쉬었다
메인 센터에서 저녁을 먹으로 나가다가 만난 교회
북유럽에서 만난 교회의 모습과 닮아있다 :)
저녁으로 선택한 파육개장
얼큰하고 맛있었다
소화도 시킬 겸 근처 게임장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놀았다
여러 가지 게임을 했지만 농구가 단연 압권이었다 :)
숙소로 돌아와 아부지 생일잔치를 했다
조촐하게 와인과 밤쿠키와 치킨으로 진행했다
금가루가 뿌려진 밤쿠키 맛이 따봉이었다
치얼스를 끝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아침
서울과 서쪽은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여긴 눈은 안 왔다
아점으로 센터에 나가 설렁탕을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뽀얀 설렁탕은 아점으로 딱 이었다 :)
오크밸리 근처에 있는 뮤지엄산에 들렸다
6년 만에 재 방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안도 타다오 형님이 2019년에 빛의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재방문 이유는 바로 이걸 보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빛의 교회처럼 한국에도 빛의 공간이 생겨서 좋다 :)
예전엔 없던 청춘을 상징하는 푸른 사과 작품이 보였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이 생각난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종이 박물관을 관람했다
그땐 잘 몰랐는데 대학원을 다녀서 그런지 종이의 역사가 새롭게 다가왔다
많은 걸 배우고 간다 :)
내가 만든 판화 작품
누나한테 기증했다
이 건물의 하이라이트 삼각코트로 향했다
하중을 견디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한 덕분에 탄생된 건물이라고 들었다
나오시마에 있는 건물과 매우 흡사한 건물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스톤가든을 쭉 둘러보려 했지만 추워서 카페로 돌아왔다 :)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따끈한 커피 한잔을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끝으로 타다오 형님 책을 한 권 산 다음 이번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 23.12.16~17 원주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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