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날씨는 맑음이다 :)


숙소를 나와 오대산으로 향했다
4년 전쯤에도 오대산에 눈이 많이 왔을 때 간 적이 있는데 마치 오늘이 그날 같은 기분이 든다
오대산 도착
온 김에 차를 가지고 상원사까지 가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은 아름답지만 곳곳이 파여있어 울퉁불퉁한 흙길을 따라 우여곡절 끝에 주차장까지 올라갔다

눈 덮힌 오대산 정말 멋지다
얼음이 녹은 계곡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

주차장에서 상원사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올라가야 했다
아부지의 힘은 대단했다
애기를 들고 올라가는 사촌형의 모습 :)


중간중간 빙판길도 있었지만 상원사에 도착했다
경치가 장관이다 :)



상원사에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공기도 좋고 눈 내린 경치가 따봉이다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종으로 국보로 지정된 종을 만났다
천음회향 이름처럼 종소리가 아름답나 보다


아래서 올려다봐도 참 멋진 풍경이다
정체 모를 돌에 오백원 짜리를 비롯한 많은 동전들이 올려져 있다
영주 부석사의 돌처럼 뭔가 소원을 비는 그러한 돌인가 보다
우린 소원대신 기념사진으로 :)



눈사람과 절묘한 자세의 청동 조각상을 만났다
눈사람은 나에게 뭔가 달라고 하는 표정이고 청동 조각상은 뭘 찾고 있는 것일까?


오대산의 정기를 받고 하산을 했다
눈 내린 산의 매력은 정말 최고인거 같다 :)


하산해서 맛있는 산채정식을 먹고 서울로 복귀했다
산채 정식은 꿀맛이었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 24.03.10 오대산 상원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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