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OPIA : NOWHERE, NOW HERE

 
 
오랜만에 성수 그라운드 시소에 가서 멋진 작품을 감상하고 왔다
유토피아 주제로 펼쳐진 멋진 작품들이 한가득 있다
나만의 유토피아를 찾고 싶으면 추천한다 :)
 
UTOPIA: NOWHERE NOW HERE
 
정시마다 입장인지 모르겠지만 우린 11시에 여정을 떠났다
 

 

 
 
 
생각해 보니 그러한거 같다
추론에 의해 생성된 기억이려나?
 

 
 
 
총 아홉가지 주제로 작품이 전시되고 이어진다
 
 
첫 번째 주제다
286 처럼 생긴 컴퓨터를 통해 나의 유토피아 입장권을 출력하고 여정을 떠나면 된다
 
 
DESTINATION: NOWHERE 목적지: 노웨어

작가들의 기억 조각을 마주하기 전, 여러분의 흐릿한 유토피아는 어떤 모습인지 떠올려보세요

 

 

 

 

 
 
 
첫 번째 도착지다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ODD STATION 수상한 정거장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공허함을 표현한 나승준의 작품과 함께합니다
아득한 공간 속에 띄엄띄엄 놓인 문, 그 사이로 익숙하고 그리운 풍경들이 보이네요.

 

 

 

 

 

 
 
 
두 번째 종착지는 구름 마을인데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북이에 꽂혀 계속 바라본 거 같다 :)
 
 
CLOUD NINE 아홉 번째 구름

해방감, 그로 인한 편안함을 표현한 나승준의 작품이 이어집니다.
구름 길을 따라 걸어가며 하늘의 오묘한 빛깔을 눈에 담아보세요.

 

 

 
 
 
세 번째 종착지는 물에 잠긴 조용한 마을이다 
인구 감소 그리고 온난화로 인한 침수가 되면 이런 모습일까?
 
 
WITHOUT A  TRACE 조용한 마을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키는 물의 특성을 활용한 헤이든 클레이의 작품과 함께합니다.
오밀조밀 모인 집들이 소곤거리고, 물결이 바람에 찰랑거리네요.

 

 

 

 

 
 
 
네 번째 종착지는 밤의 마을인데 컬러풀함이 인상적이다
 
 
RESURFACED MEMORIES 떠오른 기억

인물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자연의 고유한 매력을 전달하는 제시 스톤의 작품과 함께합니다.
달빛이 사막 곳곳에 발자국을 비추고 있네요.

 

 

 

 
 
 
다섯 번째 종착지는 혼돈의 공간이다
특이하고 멋진 작품들이 많아 가장 오랫동안 머문 공간이다
 
 
LOST IN PSYCHEDELIA 혼돈의 싸이키델리아

콜라주 작가 발렌틴 파바조, 마리아노 페치네티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외로움과 안정감이 공존하고, 상상력이 무한히 펼쳐지는 무의식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 작은 구멍을 보면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여섯 번째 종착지는 몽환이란 단어가 떠오르는 마을이다
구름 위의 등대가 작품이 인상 깊다
 
 
PASTEL SCENERY 동화적 환상

파스텔 색으로 몽환의 세계가 연출된 이 공간에서는 스틴 오를란스와 함께합니다.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안식처 같은 이곳의 포근한 안도감이 우리를 뒤덮습니다.

 

 

 

 

 

 
 
 
일곱 번째 종착지는 마침내 오아시스에 다다른다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요즘 우리 사회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과 공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
 
 
HERE IN OASIS 마침내, 안식

변덕스러운 색조의 사용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안디카 라마디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미지의 아름다운이 손짓하고, 지루한 일상의 한계가 사라지는 곳이네요.

 

 

 

 

 

 
 
 
시각적으로 꽃밭을 느낄 수 있다
 

 

 

 
 
 
 
오아시스를 끝으로 여정이 마무리된다
몇 가지 질문을 통해 나의 유토피아를 찾을 수 있다
꽃밭의 나무가 나왔는데 올림픽공원에 나무를 만나러 가야겠다 :)
 
 
NOW HERE 언제나 유토피아

여정을 마무리하며, 새롭게 발견한 유포피아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불완전한 날들의 비상구가 되어줄 여러분의 유토피아를 오랫동안 간직하세요.

 

 

 

 

 

 
 
 
오랜만에 멋진 작품을 구경한거 같아 뿌듯하다
멋진 작품을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올림픽공원은 날씨가 선선해지면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시원한 카페로 :)
 

 
 
 
유토피아 전시는 완전 추천이다 :)
 
 
 

작품이 전시되는 공간은?
 

 
 
 
 
 
 
 
 
- 24.08.15 유토피아 전시를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