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남동 페이스 갤러리를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미국의 초상화가 케네스 놀랜드의 작품이다
Kenneth Noland
V자형 같은 기하학적 형태를 살려 추상회화의 대가라 불리는 작가의 연작을 만나볼 수 있다

Chevron
V를 통해 무엇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일까?



색채의 조화가 눈에 띈다
눈에 피로감이 적은 색과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중간 선의 끝 부분만 색감이 다른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이런 추상화는 도슨트의 설명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


뭔가 이 작품은 내가 만든 첫 유화 작품과 동질감이 있다 :)
벽돌 세장을 쌓아 올린 거 같기도 하고 묘한 느낌을 준다

야외 중정에는 기존에 없던 작품이 눈에 띈다
왠지 이우환 작가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우환 작가님의 작품이었다
큰 돌의 대가라 생각된다 :)


2층에서도 전시회는 이어진다

이 작품에선 봄이 느껴진다
연한 새싹들이 어우러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 :)

이건 우주인가?
블랙홀 같기도 하고 그 안에 있는 푸른 원은 지구 같기도 하고 결국엔 우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득 칼 세이건 형님이 생각났다 :)

기하학적 외형에 투명한 유화?를 칠한 작품을 만났다
이런 걸 두고 색채의 조화라고 하는 것인가?
대칭에서 벗어난 기형적 틀에서 선으로 대칭을 이루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




와꼬가 열심히 도록을 봤는데 작품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는다 :)
추상화라는 말처럼 작가의 의도를 모르고선 이해하기 어렵지만 나만의 추상적 생각을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멋진 추상적 작품을 잘 보고 간다
위치는?
- 25.02.01 한남동 페이스갤러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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