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알라딘에 갔다가 개그맨 출신 고명환 작가의 책이 있어 들고 왔다
고명환, 고전이 답했다
나는 인문학과 고전을 2년 전부터 진지하게 접했다
내가 접한 고전들과 고명환 작가가 소개한 고전들에서 중복되는 부분들이 많아 뿌듯하기도 했다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감정들과 다른 관점에서 말하고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전을 읽고 그 주인공의 시대적 배경과 처한 상황들까지 고려해서 글쓴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료하게 말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돈키호테를 조현병 환자 취급했었는데 시대적 배경을 간과한 결과 내 생각이 짧았다는걸 느꼈다
직장이란 노예 타이틀을 잃기 싫어하는 내가 감히 돈키호테처럼 과감한 결단을 내린 용자에게 평가를 했다니 후회한다 :)
장자 부분에서는 공감되는 점이 많았다
고명환 작가는 책을 3천권 읽었다고 하는데 글 안에서 그 내공이 느껴졌다
단어 하나하나 허투르 쓰지 않았고 많은 생각과 생각을 넘어 사유를 해서 쓰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이 책이 최신 책으로 보이는데 과거에 쓴 책도 만나보고 싶다

- 25.04.11 고전이 답했다를 읽고 -
728x90
반응형
'공부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장학개론 - 김승호 (90) | 2025.03.31 |
---|---|
행동(BEHAVE) - 로버트 새폴스키 (60) | 2025.02.23 |
응 - 문정희 (106) | 2025.01.28 |
찬란한 멸종 - 이정모 (82) | 2025.01.09 |
떨림과 울림 - 김상욱 (168)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