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모 관장님에게 싸인이 담긴 책을 선물로 받았다
휴일을 맞아 1챕터만 보려고 했는데 이틀 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지구의 역사를 재밌고 쉽게 표현했다
이정모, 찬란한 멸종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지구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지구의 나이 46억살 중에 대 멸종이 이뤄진 시기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그 시대에 산 생명체로 빙의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기가 막힌 명 설명이다 :)
호모사피엔스의 시간이 지구 나이로 볼 때 고작 5초밖에 안된다니 놀라우면서 이 5초 중에 0.1초 사이에 지구의 온도를 올인 장본인이 되었다는 점에 후회하게 된다
공룡이 멸종된 줄 알았는데 날아다니는 새가 공룡의 유전자란 얘기도 새롭게 알았고 상어의 적응력을 보며 감탄했다
멸종은 다른 종에겐 기회가 된다
지금까지의 멸종은 자연에 의해 자연스럽게 멸종이 되었지만 인간의 위기 역시 자연에 의한 위기지만 자연스러움이 아닌 인위적으로 자연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점이 달랐다
지구의 온난화를 넘어 보일링이란 단어가 맞아 보인다
지구가 아프다 또는 지구를 살려야 한다 라는 표현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구의 역사가 증명했듯 어떻게든 정화시켜서 잘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인간인 우리를 걱정해야 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역할은 멀리 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마치 국민연금 개혁과 같다고 생각된다
변화는 해야 되지만 지금 했다간 경제적 또는 민심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망설일 수밖에 없다
글을 쓰는 와중에도 대기 중 온도를 높이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는 점점 더 대기로 노출되고 있다
이탄 습지들 마저 녹고 있어 설상가상의 형국인데 선진국들은 파리 기후 협약마저 다들 탈퇴하고 있다
대기 중 탄소들을 포집해서 지구 표면 밑으로 넣는 기술이 나오기만을 바래야겠다

- 25.01.06 찬란한 멸종을 읽고 -
'공부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동(BEHAVE) - 로버트 새폴스키 (60) | 2025.02.23 |
---|---|
응 - 문정희 (106) | 2025.01.28 |
떨림과 울림 - 김상욱 (168) | 2025.01.06 |
우리 역사의 철학적 쟁점 - 이승종 (132) | 2024.12.28 |
철학의 길 - 이승종, 윤유석 (166) | 202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