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위스키 바에 방문했다
이곳은 적어도 분기에 한번은 오는 위스키 바다
녹녹_Knock Knock
주택가에 위치해 있지만 단골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첫 잔은 달달한 칵테일로 시작했다
모스크뮬을 먹을까 하다가 향이 좋은 이름 모를 칵테일을 선택했다
훈연된 향이 스며들어 풍미를 더해준다
지인들이 주문한 칵테일들
소금이 묻은 이 칵테일 역시 상큼한 기억이 있다
오렌지 쥬스처럼 생겼지만 제법 위스키 향이 코 끝을 스치는 칵테일이다
탱커레이 넘버10이 들어간 칵테일은 입안이 깔끔해지는 맛이다
본격적으로 위스키를 맛봤다
독특하게 안 먹어본 위스키로 골랐다
에드라두어 10, 글렌로티스 12, 라가불린 16, 카이요
시그넷처럼 스모키한 향이 좋은 라가불린 16을 선택했다
라가불린 16 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다
육포 향도 나고 스모키 향도 좋고 나중에 여행 가면 한 병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다
카이요 위스키는 처음 본다
CS 답게 쎈 맛이 훅 올라오지만 향은 좋았다
일본 위스키는 개인적으로 히비키가 가장 좋다
글렌로티스 12
글렌로티스도 들어만 봤을 뿐 실물 영접은 처음이다
스파이시한 맛이 매력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
에드라두어 10
쉐리를 좋아하는 지인의 가성비 원픽 위스키로 오늘 온 동료에게 추천해 준 위스키다
개인적으로 나도 먹어봤지만 난 쉐리는 아직까진 아란이 좋다 :)
하지만 에드라두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위스키다
마무리는 디사론노 한잔
마지막인 줄 알았으나 서비스로 시바스리갈 18을 주셔서 입가심으로 실패 :)
오늘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다
위치는?
- 25.04.02 녹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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