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독서

0000 - 임선우

반응형

 

 

해방촌 독립서점에 들어가 와꼬가 골라온 책이다

100페이지도 되지 않는 얇은 책이다

 

임선우, 0000

 

처음엔 책 제목이 다음에 또 만나자고 전해주세요 인 줄 알았으나 0000 이었다

앞부분만 보려고 펼쳤는데 내가 생각지 못한 전개가 펼쳐졌고 호기심을 자극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 :)

30분 남짓 보면 다 볼 정도로 내용은 짧지만 상상력은 강렬했다

소설 속 주인공을 본인을 모티브로 했는지 모르지만 인지도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삶을 잘 묘사했고 고양이의 보은과 사후 세계를 잘 녹여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후의 모성애를 보고 앞으로 길냥이들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

사람이 동물만도 못하단 얘기를 많이 하는데 오후를 보고 있으면 동물만도 못한 사람들이 참 많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짧지만 울림이 있는 0000 잘 보고 간다

 

 

 

 

 

 

- 25.11.22 0000을 읽고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