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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오세아니아

뉴질랜드 여행 5일차, 크라이스트처치(고버너스베이, 뉴브라이튼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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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날씨는 따봉이다


리카턴몰에 가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도심지로 이동해서 쉬엄쉬엄 구경도 하고 점심까지 먹기로 했다




뉴질랜드 소개자료에서 자주 보던 펀팅 풍경을 만났다





펀팅옆에 누군진 모르지만 늠름한 자태로 서 있는 동상을 발견

설립자인가?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는 속도가 30키로로 제한된다

외곽도 대부분 70키로 이하이긴 하지만 30키로는 매우 적응하기 어렵다 ㅋㅋ

하지만 인간인지라 30키로 적응은 어렵지 않다, 오히려 주위도 더 둘러볼수 있고 좋은거 같다




구글맵도 없이 마음가는데로 걷다보니 직장인들의 삶 그리고 멋진 건축물들을 만날수 있었다





툴먼이 배가 아프다하여 들어간 복합 도서관 느낌의 건물인데 너무 깔끔한 공간이었다

뉴질랜드 화장실은 어딜가나 깨끗해서 좋은데 여긴 거의 호텔급 이었다




도서관에 앉아 쉬고 있는데 무심결에 옆을 보니 바로 그 유명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이었다

지진으로 무너진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성당을 바라보니 희비가 오가는 심정이다

밖으로 나가서 가까이 보고 싶어졌다




이렇게 멋있는 성당이었는데 ㅠㅠ







희망의 돌인가?

듣자하니 대성당은 복원하기로 정해졌다고 한다




대성당 광장앞에서 쉬다가 지난번 먹었던 젤라또를 먹으러 이동했다




젤라또 다른맛을 먹었는데 역시 나는 레몬이 들어간 시큼한 맛이 좋다




앉아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트립어드바이져에서 2등 먹은 버거집을 가기로 했다

여기서 도보로 10분 거리여서 쉬엄쉬엄 걸어갔다

그래피티 아트가 자주 보이는데 이 나라의 문화인가?




걷다보니 지진 피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Bacon Brothers 에 도착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https://waggo.tistory.com/859)

사람들로 꽉찬 맛집이었다, 뉴질랜드 콜라와 버거와 감튀를 주문하고 야외자리에서 먹었다

큼직한 외국 스타일의 버거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차로 돌아가는길에 양에 앉아 컨셉사진 한방 :)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가다 발견한 놀이터

규모가 꾀 큰 놀이터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다




우리도 미끄럼틀 한번 타봤는데 아이들 표정이 ㅋㅋ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지난 밤에 노을 보러 갔었던 캐시미어 마을로 가봤다

밤엔 몰랐는데 낮에 보니 교회로 보이는 건물이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마을을 보니 또다른 느낌이다

뭔가 시원시원한 풍경이다





시원시원한 풍경을 보고 있자니 점프를 하고 싶어진다 :)




그리고 캐시미어 마을을 배경삼아 항시 핸폰을 보는 한국인의 애환을 담은 사진을 찍어봤다 :)






리틀턴 고버너스베이에 위치한 전망좋은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리틀턴은 야경보러 왔을때 뒤쪽에 깜깜하게 보이던 곳에 있던 마을이다




길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완전 따봉 스러운 카페

She Universe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https://waggo.tistory.com/860)

따끈한 초코와 수제 초콜렛을 먹으며 좋은 풍경을 보고 있으니 너무 좋다







카페에 나와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제티로드가 눈에 띠어 따라가봤다




고버너스베이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영하는 동네 풀장이 보였다





게시판을 보다 눈에띈 포스터

Save the JETTY

여기 가보기로 했다




제티 다리가 보인다

근데 뭔가 좀 이상하다, 부서진거 같기고 하고





이런.. 다리가 망가졌나보다 ㅠㅠ

이 다리도 지진의 여파인가




얼릉 제티 다리도 복구되길 희망하며 바이~ 바이~




마을 한바퀴 돌아보니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나중에 와꼬랑 와야겠다





카페로 돌아와 뒷산을 바라보니 구름과 산봉우리가 부딪히는 장관을 목격했다




차를 타고 리틀턴으로 이동했다

리틀턴은 항구도시로 작아 보였지만 꾀 규모가 큰 배들이 들어와 있었다





시원한 캔콜라 한잔하고 동네를 둘러봤다

동네가 작지만 깨끗하고 있을거 다 있는 알찬 동네같다





오가닉 매장에서 와꼬에게 선물할 마누카꿀을 샀다




리틀턴 마을 구경을 마치고 뉴브라이튼 피어로 이동했다

가는길에 만난 터널, 뉴질랜드에서 처음 본 터널이다 +_+




뉴브라이튼피어 도서관 주차장에 도착

도서관에서 바다뷰를 보며 책을 읽을수 있는곳이자 컴퓨터 바탕화면에 자주 등장하는 명소다





도서관에 앉았더니 멋진 뷰가 쫙 펼쳐졌다

유리창의 새똥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책 보랴 뷰 보랴 ㅋㅋ






도서관에 나와 다리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바람이 매우 세차게 불어서 시원시원했다




다이빙 했다 죽은분도 있나보다

바다로 향해 뻗은 300미터의 거대한 다리





다리에서 만난 갈매기

안녕




다리끝에 도착했다

파도가 시원시원하게 밀려오고 있었다




다리 끝에서 낚시도 되나보다, 한쪽은 노 피싱존, 다른쪽은 가능





걸어온 다리를 보니 꾀 길다, 체감상 300미터 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다리끝에서 인증샷




시원시원한 바다를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구경을 잘하고 차로 돌아오는길에 벤치를 유심히 보니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의자였다

뉴질랜드는 기부 문화가 발달했는지 누구누구를 기억하며, 문구가 들어간 벤치를 종종 만날수 있다




뉴브라이튼피어 구경을 마치고 동네에 마트에 들려 장을 봤다

오늘은 저녁을 집에서 먹기로 하고 질좋은 소고기를 구입




많이 샀다 ㅋㅋ




저녁은 푸짐하게~

툴먼 쉐프





짜~잔!!




그리고 피맥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내일은 진정한 트래킹을 하는날이기에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쉬었다




- 19.02.11 뉴질랜드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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