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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오세아니아

뉴질랜드 여행 7일차, 크라이스트처치(섬너비치, 가들리헤드파크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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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아침이 밝았다

어제의 트래킹은 환상적이었지만 트래킹을 멈출순 없다

오늘은 섬너비치와 가들리헤드파크 트래킹을 할 예정이다


섬너비치를 가기전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버거필에 들려 아침을 먹었다




아메리칸머슬이란 메뉴인데 채소는 피클뿐 고기와 치즈로 된 엄청난 버거였다 :)

(* 상세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https://waggo.tistory.com/862)




맛있게 먹고 섬너비치에 도착

음.. 멋진 장관을 많이 봤는지 이곳은 그냥 그랬다 ㅋㅋ




바위 언덕이 있길래 올라가봤다




오~ 올라오니 아래보다 훨 좋다

명당자리에서 햄버거를 먹는 소녀 친구들 발견, 사진 부탁을 해야하기에 다 먹길 기다렸다





다 먹길 기다리며 사진놀이에 빠져있었다

절벽을 오르는 툴먼 :)




섬너 해변을 배경삼아 한컷




무슨 포즈를 취할까 하다 꼴값떠는 컨셉으로다가 ㅋㅋ




섬너비치를 뒤로하고 가들리 헤드파크로 이동했다

언던에서 바라본 섬너비치는 멋있었다, 저 멀리 뉴 브라이턴 피어의 다리도 보였다




가들리 헤드파크 도착

Godley Head Park

세계 2차대전 역사가 있는 격전지까지 트래킹할 예정이다




계속 쨍쨍했던 하늘이 구름으로 덮혀 트래킹 하는데 도움을 줬다




저 꼬불꼬불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계2차 대전 격전지 현장이 나오겠지?




자연을 느끼며 걷고 또 걸었다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출발지점이 콩알만하게 보였다

역시 대자연의 크기는 비교할수 없는 위엄이 있다




트래킹 중 지천에 피어있던 꽃을 찍어봤다

다음 꽃 검색으로 꽃명이 나오지 않는다;;





Different kind of holiday home

와.. 정말 따봉스런곳에 별장이라니




아찔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별장들이 몇채 보였다

저 곳에서 1박해도 좋은 추억이 될거 같다 :)






멋진 노 부부께서 풍광을 그리고 있었다

와우~ 잘 그리신다, 보기 좋아 보였다




한시간쯤 걸었을까? 드디어 나왔다

세계 2차대전 격전장소, 메인은 아니고 서브로 있던 포 기지로 보였다

지금은 아름다운 장소지만 그 당시엔 얼마나 무서웠을까? ㅠ..ㅠ







추모하는 십자가도 보였다




다리 진짜 많이 탔다, 툴먼이 선물로 문신을 그려줬다

그래서 나도 보답하고자 엑스칼리버를 그려줬다 :)





돗자리깔고 누워 배 먹으면서 쉬었더니 잠이 솔솔온다

시원한 바람 좋은 경치 이곳이 천국이다




길목에 누워 쉬다보니 지나가는 사람을 종종 만났다

처음엔 헬로라는 단어가 어색했는데 이제는 조금 자연스러워졌다




메인 격전지는 차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이제 트래킹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고고

가는길에 멋진 벤치에 앉아 한방 :)




뉴질랜드 키위들처럼 조깅을 한다고 뛰어가는 툴먼

저 멀리 검은 점이 툴먼이다





내 뒤에 무리지어 오던 학생들이 벌써 해변에 가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저 멀리 파도를 타는 서퍼들도 보였다





주차장에 내려와 카톡도 보고 잠시 쉬다가 차로 이동했다




차로 올라가는길은 역시 좁다, 하지만 어제처럼 비포장 도로는 아니다

힘내 코롤라야~~ 구름까지 밀려오고 있어 뭔가 운치있다




시원하게 행글라이더를 즐기는 사람들 발견

여기서 봐도 멋진데 하늘에서 보면 얼마나 더 멋질까? 정말 재밌겠다 :)




드디어 주차장 도착

와~ 구름이 밀려들고 있어 장관이었다






주차장 문 닫기전에 메인까지 얼릉 갔다와야한다




곳곳에서 해치를 만날수 있었는데 경치는 따봉이다




저 멀리 큼직한 건물이 보인다, 고고~




베터리 룸? 발전기가 있던 벙커로 추정된다

문화유산에 그래피티라니.. 이건 낙서인거 같은데 뭔가 안타까웠다





베터리 벙커에 앉아 바다를 보고 쉬었다

저 멀리 환호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제트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우리 앞을 지나갔다




조금 더 걷다보니 베터리 관측소? 라는곳이 나왔다

이곳도 낙서가 심했다





에잇 점프나 뛰자 ㅋㅋ




메인 도착.. 띠로리~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었다.. 그러니 바로 옆 누군가 개구멍 문을 만들어놨다




와 이곳은 낙서가 절정에 달했다

그래피티 예술이라기 보단 무질서한 낙서로 보였다, 문화유산에 이런짓을 하다니

벙커 안에도 들어갈수 있었나본데 자물쇠로 닫혀있었다






발칸포가 있었을법한 위치인데, 페인팅이 되어 있다보니 얼핏보면 무슨 뮤비 세트장같다





어째튼 메인까지 다 둘러봤더니 시간이 꾀 흘렀다

다시 캠핑장으로 올라와 경치를 바라보니 저 멀리 우리가 1차로 쉬었었던 격전지가 보였다

이곳엔 벙커를 내려갈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 한번 들어가봤는데 묘한 기분이다






캠핑장에 도착해 가들리헤드 공원 지도를 보니 거의 한바퀴를 다 돌아본거 같다 




트래킹하다가 산악 자전거 타고 멋지게 지나가던 분도 만났었는데, 이번엔 커플로 보이는 라이더들 이었다

멋지다 :)




가들리 헤드 파크여 안녕~ 잘 구경하고 간다

가들리 헤드 파크 캠핑장 구역을 넘는 순간 :)




차 타고 내려오는길에서 만난 양, 얼릉 무리를 찾아가렴




하산 하는길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숙소로 복귀해서 푸짐한 만찬을 즐겼다

맥주 먹고 쉬다가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트래킹을 마칠수 있어 좋았다 :)




- 19.02.13 뉴질랜드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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