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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데이터 자본주의 -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토마스 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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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에게 책을 한권 선물 받았다

데이터 자본주의, 제목만 봤을땐 흥미로웠지만 막상 읽어보니 어려운 책이었다

IT에 일하는 종사자로써 새로운 용어나 개념등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드릴다운 할만큼의 내 실력은 모자랐기에...

책 제목처럼 데이터도 자본주의가 될수 있을까?

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니지 이미 지금도 무형의 데이터를 위해 자본이 지출되고 있지 않은가?

ML(머신런닝)로 학습된 데이터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들이 실 생활에 이용되고 있는 부분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우린 이미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머신런닝과 AI 가 결합된 IBM의 왓슨이란 시스템이 문득 생각난다, 초기엔 그저 내가 원하는 문서를 빠르게 수집해주는 정도? 라고 생각했지만 얼마전 세미나에서 들었던 시습 자격증에 합격했단 소릴 듣고 살짝 당황스럽긴 했다, 불과 2년만에 지능이 초딩에서 고딩이 되다니

단순 데이터 수집과 연관된 직업들이 없어진다고 예상하는데, 실제로 책에서 소개된 일본 보험회사만 봐도 일자리가 줄어든거 같은 느낌이다

단, 내 생각은 이러한 시스템을 잘 이용한다면 데이터 수집은 기계에 맡기고 난 더 향상된 업무를 연구하고 집중하게 되면 업그레이드 된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좋은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암튼 데이터를 많이 소유하고 쥔 쪽이 이길수 밖에 없는 시장 논리라 생각된다

안랩 재직시절에 사장님 말씀이 문뜩 생각난다, 백신의 종류와 탐지 이력 샘플들을 전부 모아야되며 언젠가는 이런 데이터들이 쌓여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했던 말씀이 떠올랐다, 거의 8년전 기억인거 같은데 역시 사장님의 통찰력은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다보니 온톨리지(Ontology)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는데 어렴풋이 알고 있던 단어라서 사전전 의미를 찾아봤다

온톨리지란 사람들이 세상에 대하여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서로 간의 토론을 통하여 합의를 이룬 바를, 개념적이고 컴퓨터에서 다룰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한 모델로, 개념의 타입이나 사용상의 제약조건들을 명시적으로 정의한 기술이다.

온톨리지는 일종의 지식표현으로 컴퓨터는 온톨로지로 표현된 개념을 이해하고 지식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과 인간이 지식을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온톨리지는 정보시스템의 대상이되는 자원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상세하게 기술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 19.10.05 데이터 자본주의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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