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 오정훈(오박사)
올해는 주식이나 경제 분야에 대한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책을 읽는게 너무 재밌다
가치투자에 방법론에 있어 나보다 더 앞서고 더 공부를 많이한 분들이 느끼는 감정들 그리고 충고들을 읽다보면 책이 술술 읽히는거 같다
오박사라는 분은 블로그나 유툽 세계에서 유명한 분인거 같은데 난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된 분이었다
책에서 내 생각과 공감되는 부분을 정리해보면 몇가지가 떠오른다
국가가 발급한 라이센스 가지고 사업하는 기업들 그리고 안전마진을 추구하기 위한 자세
책에선 안전마진을 구하는 방법론이 자세히 나오진 않았던거 같지만 진로발효 처럼 국가가 지급한 라이센스 가지고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 대해서 소개가 잘 되어 있었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는 아니지만 주정사업에 살짝 관심이 있어서 한국알콜이라던가 진로발효 등 몇개 기업을 수박 겉핧듯이 알고 있었는데 책에서 관련기업을 만나니 더 반갑게 느껴졌다
당연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지름길만 보게되어 잘 안하게되는 방법론에 대해 사진을 찍어뒀다
1. 해당 기업의 최근 4년치 기사를 찾아 읽는다
2. 해당 기업 CEO 인터뷰를 찾아본다
3. 투자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인 글들을 찾아 읽는다
4. 최근 6개월~1년치 증권사 리포트를 찾아 읽는다 (http://vip.mk.co.kr/newSt/news/news_list2.php?sCode=110)
5. 최근 3년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노트에 직접 표로 적어본다
올해는 목표를 정한대로 이것저것 계획한대로 실행해보고 결과를 받아 드리는 한해가 되겠지만,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국가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마진을 정해 "먼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것처럼 돛을 올리고 힘차게 나아가 보려 한다 :)
- 19.06.06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를 읽고 -
'공부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터 자본주의 -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토마스 람게 (0) | 2019.10.05 |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하완 (0) | 2019.09.04 |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0) | 2019.05.28 |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0) | 2019.05.19 |
재테크의 안목을 넓히는 환율공부 (2) | 2019.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