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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책 제목에 이끌려서 구매한 책이다
내가 종종 쓰는 말인 잘못하다간 이기 겠는데? 와 매우 비슷한 뉘앙스의 단어인거 같다
책을 읽다보면 묘하게 빠져든다, 아마 같은 직장인으로써 경험한 공감대가 커서 일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 나오는 투박하게 그린 그림들과 위트 있는 단어들은 또 다른 재미가 된다
나에겐 퇴사란 단어는 아직은 낯설게만 느껴지지만 마흔살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투자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 :)
대학 졸업 하기 전부터 회사에서 일했고 10년차로 달려가고 있다, 드디어 두자릿수 회사 생활을 달성한 셈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휴가를 빼고는 한달 이상 쉬어본적이 없지만 현재 나는 소중한 안식 휴가 3개월을 비축해 두고 있다
안식 휴가가 생기기 전에는 눈꼽아 기다렸는데 막상 안식이 생기니 뭘해야 될지 모르겠고 덤덤함과 동시에 막막함이 생기는거 같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피식 웃게 되는 구절들이 많았던거 같다
하완이라는 작가의 글 솜씨에 감탄을 보내고 길지 않고 짤막한 챕터 형식의 이야기들이라서 더 좋았던거 같다
검색을 해보니 브런치에 글도 올리시는거 같은데 팔로업해서 눈팅을 해야겠다
- 19.09.03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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