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알라딘에 놀러갔다가 들고온 책이다
행운에 속지마라(Fooled by Randomness) - 나심 니콜라스 탈렙
네거티브한 마인드의 저자로 뭔가 나의 예전 시절을 만난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예전의 나여서 그런가? 책을 읽을수록 공감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알고보니 블랙스완의 저자가 탈렙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블랙스완이란 책도 읽어보고 싶다
솔몬의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라는 명대사를 필두로 책은 호기심 가득 시작된다
확률과 통계를 좋아하진 않지만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하는 행위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대학 시절 통계학 수업을 들었었는데 이건 그냥 수학아냐? 하고 포기하고 놀러다녔던 기억이 스윽 지나갔다
어째튼 행운에 속으면 안되는게 이책의 골자다, 하지만 운도 결국엔 실력자한테 가야 더 크게 좌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무지하면 이게 행운인지 함정인지 구분을 못할거 같은 생각이든다, 결국 결과만 보고 좋아하거나 상심하거나 둘중에 하나겠지..
안전을 중시하면서도 도박인지 모르고 도박을 하는 내 모습을 돌이켜보면 반성하게 되는거 같다, 내가 모르고 하면 도박인거고 알고 하면 통계에 기반한 시도인거고 ㅋㅋ
탈렙은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켜보는게 취미? 인거 같은데 어째튼 탈렙은 월가에서 살아남은 트레이더는 확실한거 같다
뉴욕을 다녀와서 그런가 책 속에 나오는 월가 거리라던지 파크 애비뉴 건물이라던지 뭔가 상상하면서 읽게 되어 도움이 조금이나마 된거 같아 뿌듯했다 :)
탈렙의 장점과 탈렙이 탈탈턴 다른 위인들의 장점을 잘 생각해보고 나도 위인들을 비평할수 있는 날이 오도록 열심히 독서를 해야겠다
- 20.03.02 행운에속지마라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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