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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후지필름, 혼의 경영 - 고모리 시게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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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갔다가 강렬한 인상을 받은 책 표지에 끌려 구매했던 책이다

후지필름의 회장인 고모리 시게타카의 책이었다

후지필름, 혼의경영

책 제목에서부터 비장함이 느껴진다

후지필름하면 말 그대로 아날로그 카메라의 필름이 먼저 떠오르는 회사다

17년도 스터디때 후지필름에 대해 살짝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때는 후지필름이 필름을 만드는 기술을 화장품 산업에 접목시켜서 피부 재생 화장품 영역에서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 정도였는데 책을보니 주력 상품들인 LCD 영역과 프린터 영역들도 보였다

이 새로운 분야의 뿌리는 결국 필름의 기술력이었고 결국엔 V자 곡선의 매출을 기여하는데 엄청난 산물이 되고있다

필카 시대의 종말에서 코닥은 무너졌지만 후지필름은 어째튼 살아 남았고 거대한 대기업 반열을 유지중에 있다

회사가 주력 상품을 잃고 새로운 영역에 대해 뿌리를 내려 매출을 창출하는 일을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이부분은 고모리 회장이 정말 대단한 사람임을 짐작하게 된다

책에서 느낀것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아부지 세대분들의 회사생활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엿볼수 있었다, 혼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족과 회사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렸던 그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비해서 우리 세대는 그 정도는 아닌건 확실하다

이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야근을 많이 한다고 해서 일 잘하는 사람인가? 결과가 중요하다고 치면 2시간 일해서 결과물이 더 좋은 사람이 잘하는 사람인가? 그럼 2시간만 하면 되는것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점은 계속 나오기 마련인데 이 영역은 너무 난해한 영역이라 생각된다, 암튼 난 내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회사도 행복하다고 생각하기에 :)

마지막으로 iso27001 심사원 공부를 할때 나왔었던 Plan - Do - Check - Action 방법론을 대신하여 후지필름 만의 색깔인 See - Think - Plan - Do 방법론으로 만들었다는거는 새로운 발상이라고 생각된다, 문든 안철수연구소를 다니던 시절의 A자형 인재가 생각이 난다






- 20.03.10 후지필름 혼의 경영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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