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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고성여행, 고성송학동고분군 그리고 상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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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거제도를 간김에 고성에 들려보기로 결정했지만 오늘 날씨는 잔뜩 흐렸다

제발 장대비만 오지 마라!!




걱정은 잠시 킵하고 르씨엘 푸드코트에 가서 조식으로 돈까스를 맛있게 먹었다

모처럼 추억이 생각나는 돈까스를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다

이 기세를 이어 해수염 커피로 유명한 카페에서 커피까지 먹어주니 뭔가 컨디션이 완충된 기분이 든다





숙소를 나와 고성으로 향했다

동선으로 볼때 도심에 위치한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 들려 구경하기로 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고분군이 있다니 신기했고 오랜만에 고인돌도 만날수 있었다

경주 느낌나는 고성이었다, 소가야 시대의 고분군 이라고 했던거 같다








한바퀴 돌아보니 대략 30분이면 충분해 보인다

월요일이라 고성박물관은 휴관이어서 해안가쪽으로 이동했다

공룡발자국도 직접 눈으로 보고 상족암이라는 독특한 지형을 만나러 이동했다

네비가 알려주는데로 어느 한적한 해안가에 도착하여 주차를 했다




해안누리길을 따라 이동하면 상족암도 볼수 있고 공룡 발자국도 만날수 있다

해안길을 따라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이런 퇴적암이 층층이로 쌓인 지형은 채석강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이곳의 규모가 더 웅장하게 느껴진다




초입부터 초식공룡의 발자국을 만날수 있었다

비가 살짝 오다 그쳐서 그런지 발자국에 빗물이 고여 더 선명하게 볼수 있었다






공란구조는 유독 독특한 지형이었다

진흙같은 색상의 바위들은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몽돌해변에서 수많은 돌탑을 만났다

나도 돌탑을 하나 완성했는데 이 근방에서 가장 높은 돌탑을 완성했다





걷다보면 이런 지형의 돌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바로 이것은 암맥이었다

마그마가 굳어 마치 산맥처럼 보이기도 하고 용의 등갈퀴처럼 보이는 멋진 암맥이었다




상족암 표지판이 나왔다

밥상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상족암이었다




상족암에 들어가기전 수많은 조개들과 거북손을 만났다

삼시세끼에서 보던 거북손과 삿갓조개를 직접보니 신기했다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관광객은 두세팀 정도만 보여 핫한 장소인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엔 어려움이 없었다

온갖 포즈를 취하고 열심히 찍었다 :)

노을이 지는 배경이었다면 더 멋있었을거 같지만 흐린날임에도 장소는 멋있게 느껴졌다





상족암 공간에는 핫한 배경지 외에도 사진찍을 장소들이 있어서 쉴틈없이 사진을 찍었다 :)

남는건 사진뿐





상족암까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오면서 공룡발자국을 한번더 자세히 봤다

말로만 듣던 공룡발자국을 만나니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몇억년전에 이곳에 살았던 공룡을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머물고 있는 21세기는 세월에 있어 점하나도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족암을 끝으로 고성여행을 마무리했다

서울로 복귀길에 진주에 들려 진주냉면을 맛있게 먹고선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남원을 시작으로 거제도 그리고 고성까지 2박 3일간 보낸 여행은 매우 만족이었다

거제는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라 생략하고 남원과 고성을 새롭게 느끼게 된 이번 여행이었다





- 20.07.06 고성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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