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경제

신한은행 Mydata Unit,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1

728x90
반응형

 

 

신한은행 Mydata Unit,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1 를 읽어보고 많은걸 느꼈다

내 기준과 체크해 가면서 주저리 주저리 기록을 남겨본다

출처: www.shinhan.com/hpe/index.jsp#902301000000

 

신한은행

 

www.shinhan.com

 

보고서는 총 4종류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숫자로 표기되어 있다

모든 지표는 숫자로 표기되어야 하며 머리로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다시금 떠올랐다

 

2019년 대비 2020년 소득구간 1~5 조사한 내용이다 (5 구간이 고소득)

예상대로 소득구간이 낮을수록 하락폭이 심했다 (5구간 -0.8% 하락  vs  1구간 -3.2% 하락)

내 생각엔 2021년도 2020년과 비교했을때 그렇게 나아질 거라곤 생각되지 않는다

 

 

2020년 세후 평균 소득 478만원 지출 범위를 보면 소비(50%), 부채상환(9%), 저축/투자(22.8%), 예비자금(18%) 비중이다
가구소득의 증감과 무관하게 소비 비중은 소득의 절반 수준을 유지했으며 식비가 늘고, 여가/취미/유흥비가 줄면서 총 소비액은 유지되는 추세였다

 

저축액을 보면 월 저축액은 줄었지만 투자상품 비중을 늘리며 저축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었는데 최근 이슈였던 주식과 코인이 그 자리를 대신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한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월 가구소득의 17배 이상이 빚이라는 점이다

나도 전세자금 대출 금액을 생각해보면 17배 이상이 빚이라는게 심하게 와닿는 수치다 ㅠ..ㅠ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액 증감 항목 Top5

증가

감소

음식 주문/배달 50.7%

해외 여행 비용 82.7%

식료품 구매/구독비 40.0%

의류/패션잡화 구매비 70.8%

가정 내 여가/운동/취미활동 비용 33.8%

레저용품 구매비 69.8%

콘텐츠 월정액 이용료 23.8%

운동 비용(헬스장 등) 68.2%

영양제/건강보조식품 구매비 19.1%

국내 여행 비용 66.7%

 

주식 투자 관점에서 참고하기 좋은 지표라 생각된다

배민, 쿠팡, 네이버, 카카오가 오르는 이유 그리고 건기식이 오르는 이유와 일맥상통하고 항공업 및 야외활동 분야는 어렵다고 알려주고 있다

참고로 장보기 분야는 온라인 비중이 오프라인을 처음으로 앞섰다고 나온다 (52.6%  vs  47.4%)

2021년 이후 격차는 더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도 구매 패턴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한지 오래 되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함과 더불어 시간단축 그리고 각종 쿠폰으로 인해 더 싸다는 점이다

고정비 지출이 큰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 생가된다(단, 코스트코는 예외인거 같다, 이상하게도 코스트코는 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종종 간다)

 

 

투자 분야를 보면 2020년 주식 투자 열풍 중심에 20대가 있으며,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2배 증가해 빚투 우려가 현실로 되고 있다
월 저축 포트폴리오를 보면 2020년 월평균 주식 투자 금액은 49만원으로 2019년(41만원) 대비 20%(8만원) 늘었다

 

 

외벌이 vs 맞벌이 분야에서 내 생각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문구와 함께 맞벌이 비중이 이렇게 높을줄 상상도 못했다

"맞벌이 77.7% vs 외벌이 22.3%"

나도 맞벌이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월 평균 소득은 남자 358만원, 여자 221만원 으로 나오고 있다

 

 

교육비 지출에선 자녀 학령이 높을수록 사교육비는 더 들어가는 구조로 나왔다

2020년 수도권 기준으로 중고생 자녀 사교육비(76만원)는 미취학 자녀(19만원)보다 4배 많았다

-> 30대 보다 40대의 자산 비중이 적은 이유에 대해 이해가 안되었는데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음은 나에게 충격적인 현실을 안겨준 자산에 대한 내용이다

 

"2034세 미혼자들은 본인의 소득 수준을 평균 이하로 인식, 저축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
2034세 미혼자들이 생각하는 2034 미혼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350만원으로 실제 2034 미혼의 월 소득 270만원 보다 80만원 더 많이 벌어 저축도 50만원 더 많이 하고 있을 것이라 응답했다

-> 내 기준으로 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떠올려 볼 때 그때와 크게 달라진건 없어 보인다, 오히려 정체되었다고 봐야하나?


자산 규모는 2034세 미혼이 1억 200만원을 보유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평균 1억 1,900만원을 보유해 소득이 적다는 인식과 달리 자산 규모는 1,700만원 많았다

-> 자산이 약 1.2억 이라니... 놀라웠다, 난 0.6억 정도 모으고 결혼한거 같은데...

10년 후 월 소득은 현재(270만원)의 약 2배 많은 530만원을 벌 것이라 기대했지만 현재 3044세는 그보다 60만원 적은 470만원만 벌어 현재 2034세 평균 월 소득의 1.7배 수준이었다

-> 세후 470만을 벌어야 평균이라니 생각보다 높았다

 

10년 후 자산은 현재 보유 자산의 약 3배인 3억 3,300만원을 희망했는데, 실제 3044세의 평균 자산은 그보다 6,800만원 많은 4억 100만원이었다

그리고 실제 30대 기혼자의 총 자산은 5억 1,400 만원으로 나왔다...

-> 가장 충격적인 수치다.. 지표가 이러니 딩크족을 유지할 수밖에 없고 경제공부를 병행하면서 갭을 줄이는 수밖에 없겠다..

 

 

보고서를 보면서 두서없이 적었는데 앞으로 6년뒤에 이 글을 다시 본다면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땐 그룹3의 5구간 평균에 안착했으면 좋겠다 :)

 

 

 

 

 

 

 

 

 

- 21.04.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읽고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