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메르시(Merci)

 

 

와꼬 탄신일을 맞아 외식을 했다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을 맛있게 요리한다는 음식점을 선택했다

파리에서 갔던 메르시 매장이 떠오르는 이름이다

 

메르시(Merci)

 

참고로 슈바인학센을 맛보고 싶으면 여긴 예약을 해야한다

메르시가 좋은점은 동네 식당답게 연령대가 다양하고 뭔가 그냥 편해서 좋다

참고로 여긴 콜키지프리라서 좋은 와인 한병들고가 신나게 마시다 오면 좋다 :)

집에 그저 그런 와인만 있어서 하우스와인 한잔 하기로 하고 그냥갔다

 

 

 

층고가 높고 내부 인테리어가 근사하다

내가 아는 데이빗호크니 작품도 보인다

 

 

 

예약 좌석에 앉자마자 시원한 냉수가 등장했다

샐러드와 오일파스타를 추가로 주문했다

그리고 난 모처럼 샹그리아를 와꼬는 와인을 선택 :)

 

 

 

배가고파 슈바인학센을 바로 달라고 했더니 진짜 바로 나왔다

일단 생긴거 자체가 맛있는 비주얼이다 :)

겉바속초의 끝판왕이랄까?

우리나라 족발과는 다른 느낌으로 뭔가 더 풍부한 향과 부드러움이 매력적이다

같이 나온 양배추랑 먹어도 좋고 바질소스와 칠리소스와도 잘 맞는다

암튼 학센은 따봉을 선사하는 맛이다

따봉!!

 

 

 

 

샹그리아 등장

이건 뭐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맛있다

예전에 바르셀로나가서 십여잔을 내리 먹었던 기억이 생각난다 :)

 

 

 

자몽 프로슈토 등장

샐러드가 양이 제법 많고 신선하니 맛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프로슈토 매력이 점점 좋아진다

 

 

 

씨푸드 파스타 오일 등장

이건 그냥 평범한 파스타였다

앤초비처럼 짭짤한 맛을 원했는데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와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이곳은 지인들이 놀러오면 수다를 떨면서 밥을 먹기 아주 좋은 장소라 생각된다

 

 

위치는?

 

 

 

 

- 21.05.06 메르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