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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마다 만석이고 발길을 세 번이나 돌리게 한 고깃집에 드디어 다녀왔다 :)
으랏차 주먹고기
아담한 규모의 고깃집으로 소주 먹기 좋은 분위기다
주먹고기 2인분과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
그림으로 보니 가브리살, 항정살, 갈매기살이 적게 나오는 부위임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잘생긴 숯불 등장
요 근래 본 숯불 중에 가장 미남이다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있다
아직 고기는 보이지 않지만 밑반찬만으로도 맛집임을 느낄 수 있다 :)
소주의 자태도 예사롭지 않다
시원한 소주는 나발 불기 십상인데 큰일이다
주먹고기 등장
두툼하고 말랑해 보이는 고기가 나타났다
두툼한데 촉촉하면서 식감이 부드러운 고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
동네 근처인데 여길 지금 알았다니...
주먹고기의 촉촉함은 정말 따봉이었다 :)
생갈매기살도 궁금해서 1인분 주문했다
갈매기 특유의 싸한 맛이 일품인 갈매기살이지만 주먹고기가 오늘의 탑이었다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했다
된장찌개도 구수하면서 개운한 맛이라 후식으로 딱이었다
약 한 시간 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간다
당분간 여기 자주 올 거 같다 :)
위치는?
- 21.08.25 으랏차주먹고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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