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을 찾았다
비가 주룩주룩 내려 차를 가지고 이동했다
에드워드 호퍼의 유명세 덕분인지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많았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10:30 분 타임에 입장했다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려고 했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하여 감미로운 유지태 목소리를 선택했다 :)
2층 - 3층 - 1층 형태로 구경하는 동선이었다
메인 전시인 2층, 3층은 사진이 금지되어 있고 1층만 사진이 허용된다
에드워드 호퍼는 뉴욕에 갔을 때 잠깐 본 기억이 있는데 오늘 다시 보니 다른 화가들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해 보였다
특히 시선과 관점에 따른 그림의 각도와 높낮이가 다른 화가들과 차이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하늘과 바다의 색깔을 정말 잘 표현한 화가라 생각된다
3층에 위치한 포토월에서 한방 :)
3층에서 비 오는 창 밖을 보며 호퍼스럽게 찍어봤다
2층에선 꽃과 여인 그리고 뱀으로 유명한 천경자 작가의 작품과 최민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천경자 하면 뱀이 생각나는데 싫다고 하셨으니 꽃과 여인으로 기억해야겠다 :)
1층에서 호퍼의 연대기와 일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호퍼는 유화 말고도 일러스트에도 일가견이 있었는데 극 사실주의를 잘 표현한 작가라고 생각된다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감상을 마치고 좀 더 알고자 책을 한권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시간 될 때 읽어 봐야겠다
좋은 전시 잘 보고 간다
역시 전시는 메인에서 봐야 제맛이다
- 23.05.06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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