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독서모임에서 좋은 책을 추천받았다
바로 TBS교통방송 정연주 아나운서의 책이다
정연주, 말을 잘한다는 것
대학원에서 아나운서와의 만남도 있어 책을 열심히 읽고 와꼬랑 참석했다
내가 느끼기엔 말을 잘하기 위해선 입 주변의 근육 훈련도 중요했지만 지식이 많아야 말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반기문 총장의 경우 외국에서 말 잘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영어로 스피치 하는 영상을 보면 단어의 적절한 선택에 있어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말하기 실력을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하는 말은 나를 닮아 있다" 부분이다
글은 수정도 가능하고 생각을 하며 쓰기 때문에 어느정도 밸런스를 유지하지만 말은 뱉는 순간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내가 은연 중 하는 말들이 결국 내가 살아온 인생을 대변한다고 생각하니 입술이 점점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말엔 내 인생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앞으로 절반 남짓 남은 인생은 과거보다 더 멋진 말을 사용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만남의 시간에 추천해주신 시를 소리 내어 읽으며 읽는 자신감을 키워야겠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정연주 아나운서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 23.11.03 말을 잘한다는 것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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