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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다양성을 엮다 - 강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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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미래환경과 사회" 라는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단 두 주 만에 나의 지식이 밑바닥을 드러냈다

수업에 흥미를 더 느끼기 위해 교수님이 지은 책을 읽어 보았다

 

다양성을 엮다, 강호정

 

'파국 앞에 선 인간을 위한 생태계 가이드' 란 제목이 강렬했지만 요즘 지구를 보면 사실이다

우리의 몸 온도가 1도 올라가면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 온도를 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듯 지금 지구의 온도가 1도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거 같다

결국 머니가 문제인데 우리가 아파도 머니가 없으면 치료를 못 받듯 지구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지구의 온도를 올리는데 기여한 나라들은 과거 유럽에서 현재는 중국, 인도로 대변 대고 있다

유럽이 지난 100여 년간 지구 온도를 올려놓고 최근에 와서 인도, 중국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 있으니 둘의 입장에선 이런 주장이 아니꼬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반면 우리나라도 이 좁은 면적 대비 많은 인구수와 자동차 수 보유 그리고 배달 음식의 보편화로 변화된 일회용품 소비 패턴 모습 등 을 보면 더 나쁜 놈이 있는 덕분에 우린 그 뒤에 숨어있는 형국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개인적 상황으로 돌아와서 개발이란 코앞의 이득보단 그 이득으로 인한 나중의 커다란 손실이 더 크다는 걸 알면서도 이걸 고치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환경과 개발의 입장에선 참 어려운 난제 중에 난제라고 생각된다

IT의 에코시스템으로 생각해 보면 개발과 보안의 상황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결국 에코시스템이 유지되고 보존되려면 지구에 유해한 물질들을 줄일 수 있는 연구와 분해할 수 있는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어려운 난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라떼엔 환경 관련학과가 인기가 없었는데 요즘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미래 후손을 위해서라도 환경과 관련된 학자들이 사회에 많이 배출되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자연에 존재하는 사막이든, 습지든 간에 "본질 그대로 다 가치가 있다" 라는 말이 과학으로 증명되고 있듯 우리의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오존층을 연구해 노벨상을 수상한 폴 크루첸이 주장하는 인류세(Anthropocene)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미래 지구의 주인들이 지층 속에서 콘크리트와 미세플라스틱 층을 발견하고는 "인간들이 살았었다" 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인 든다

물론 이 안 좋은 부분에 나도 많은 기여를 했지만..

이젠 강제성을 띄더라도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데 다들 힘써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23.09.23 다양성을 엮다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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