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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한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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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동양철학에 관해 공부하다가 참고하기 위해 한비자라는 책을 읽었다

 

한비자

 

한비자가 사람이름인 줄 알았지만 한나라의 비라는 사람이란 뜻이었다

즉 이름은 비다

법가사상을 잘 표현한 학자로 유명한 사람으로 이름도 멋지고 잘생긴 분이었다

이 시대를 일컬어 춘추전국시대라고 하는데 이렇게 형국이 어지러운 난세에 태어난 인물이다

잠깐 중국의 역사를 꺼내어 보면 이러하다 (맞나?)

 

은나라 - 주나라 - 서주 - 동주 - 춘추전국시대(한비자) - 진나라(진시황) - 한나라(초한지) - 위나라(삼국지) - 진나라 - 남북조 - 수나라 - 당나라 - 송나라 - 원나라 - 명나라 - 청나라 - 중국

 

암튼 한비자란 사람은 난세에 태어나 나라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선 법과 술의 힘이 강력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내년 에세이 때 참고용으로 간략히 기록해 본다

내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1장 난언편(難言篇) : 화술, 그 함정과 허실
어리석은 자는 설득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어려움
느낌 : 글을 쉽게 쓰자


3장 주도편(主道篇) : 정치의 극치, 그 무위의 조화
밝은 임금이 상을 줄 때에는 따뜻하고 흐뭇함이 가뭄에 비와 같아서 백성들이 그 은택에 이(利)를 입는다
벌을 줄 때에는 두렵기가 천둥 벼락과 같아서 신성한 사람도 그 죄를 풀지 못한다
그런 까닭에 밝은 임금은 구차한 상이 없고, 벌을 용서하는 일이 없다. 상을 구차하게 주면 공신이 그 일을 게을리 하게 되고, 벌을 용서하면 간신이 비행(非行)을 저지르기 쉽다.
느낌 : 포상과 벌은 법에 의해 필요하다


4장 유도편(有度篇) : 다만 법의 궤도 위에서
법이 법을 능과(凌過)하여 법 밖에 높게 하는 것은 사(私)이다.
법이 믿음성이 없으면 곧 임금의 행동은 위태로울 것이고 형벌이 단호하지 않으면 간사한 것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법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다만 법을 가져다 다스리는 위에 두면 나라는 저절로 다스려진다. 법은 귀한 자에게 아첨하지 않고 먹줄은 굽은 것에 휘어지지 않는다. 법이 적용되는 곳에는 지혜있는 자도 사피할 수 없고, 용감한 자도 감히 다투지 못한다.
느낌 : 법의 기준, 흔들리지 말아야함


5장 이병편(二柄篇) : 내 손에 상벌의 권한을
상(賞)과 벌(罰) 이것을 한비는 임금의 두 개의 자루라고 말한다.


7장 팔간편(八姦篇) : 허점을 노리는 간계들
간신(奸臣)이 간사한 계획을 성취하려면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그 기회라는 것은 파고들어갈 수 있는 빈틈을 노리는 것이다.
빈틈은 바로 취약점이다.
적이 남의 성을 공격할 때에는 방어가 가장 취약한 곳을 선택한다.

"현명한 재능이 있는 자는 후한 녹을 받는 지위에 있고 대관에 임명된다. 공이 큰 자는 높은 벼슬과 무거운 상을 받는다" 라고 
어진 이에게 벼슬을 줄 때에는 그 능력을 참작하고, 녹을 부여할 때에는 그 공을 저울질한다.


8장 비내편(備內篇) : 이기뿐, 믿지 말고 대비하라
사람을 믿지 마라. 가까운 사람은 더욱 믿어서는 안 된다. 임금이 아내를 사랑하면 간신은 그 아내를 매수한다. 임금이 아들을 사랑하면 간신은 그 아들을 이용하려고 든다.
느낌 : 아무도 믿지 말라, 보안의 관점 제로트러스트


9장 오두편(五蠹篇) : 나라를 좀 먹는 벌레들
대체로 옛날과 지금은 풍속이 다르고 새로운 일과 옛 일에는 각각 대비책을 달리한다.
만약 관대하고 느슨한 정치로써 급박한 세상의 백성을 다스리려고 한다면 그것은 마치 고삐와 채찍 없이 사나운 말을 타려고 하는 것과 같다

임금은 공적이 있는 자에게 상을 주되 지체함이 없어야 하고 죄 있는 자에게 형벌을 내리되 용서함이 없어야 한다.
상에는 칭송이 따르고 벌에는 비난이 따르게 되므로 어진 사람이나 불량한 사람이나 모두가 자기의 힘을 다할 것이다.


12장 설난편(說難篇) : 대화 그 설득의 심리
진언의 어려움
대체로 설득의 어려움이란 남을 설득할 수 있을 만큼 내가 풍부한 지식을 갖기가 어렵다는 것이 아니다.
또 나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나의 언변이 능숙하기가 어렵다는 뜻도 아니다.
또 말을 거리낌 없이 자유자재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감히 다하기가 어렵다는 뜻고 아니다.
대체로 설득의 어려움은 설득하려고 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차려서 나의 말을 그에게 맞추어야 하는 데 있다.
느낌 : 보안을 이해시키려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방법론이 필요하다


14장 관행편(觀行篇) : 관찰의 기준과 방법
천하에 꼭 믿어야 할 이치가 세 가지 있다. 첫째는 지혜만으로 성립시키지 못할 일이 있고
둘째는 힘만으로 들 수 없는 일이 있으며
셋째는 강한 것만으로 이길 수 없는 일이 있다
그러므로 요 임금과 같은 지혜가 있다 하더라고 여러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큰 공을 세우지 못하고 오획과 같이 센 힘이 있다 하더라도 남의 도움을 얻지 않고서는 제가 자기 몸을 들지 못하며
맹분, 하육과 같은 강함이 있다 하더라도 법술이 없이는 항상 이기지 못할 것이다.
느낌 : 보안의 신고정신 필요
* 맹분
* 하육


16장 용인편(用人篇) : 완벽한 사람의 울타리
상벌이 밝으면 백이(伯夷)와 도척(盜跖)을 뒤섞어 혼란하게 하는 일이 없어진다. 이렇게 되면 흑백이 또렷이 구분된다.
* [도척] 춘추전국시대의 유명한 도적이다.
* [백이] 상나라 말기 사람으로 끝까지 군주에 대한 충성을 지킨 의인


18장 대체편(大體篇) : 정치의 대도와 그 극치
대체는 전체를 형성하는 중요한 줄거리를 의미하는 말이다.
대체가 바르면 부분은 따라 바르게 되지만, 대체가 잘못되면 부분이 아무리 잘 되어도 부분이 대체를 바로잡을 수는 없다.
마치 집을 지을 때 먼저 집을 형성하는 골격이 바로 되어야 집이 제대로 지어질 수 있는 것과 같다.
느낌 : 보안에서도 대체를 잘 잡자


19장 내저설상편(內儲說上篇) : 사람을 다루는 일곱가지 술책
필벌(必罰) - 죄 지인 자는 반드시 벌을 줌 (법을 어긴 자는 반드시 벌하여 위엄을 보일 것)
사랑이 많으면 법이 서지 않고 위엄이 적으면 아랫살람이 윗사람을 침노한다.
그런 까닭에 죄 지은 자에게 형벌이 반드시 집행되지 않으면 나라의 금령이 시행되지 않을 것이다.

상예(賞譽) - 공로자는 반드시 상을 주어 분발케 할 것
신상(信賞) - 공이 있는 자에게는 반드시 상을 줌
상이 박하고 믿음성이 없으면 신하가 나라 일에 힘을 쓰지 않고, 상이 후하고 믿음성이 있으면 신하들이 나라를 위하여 죽음을 가볍게 여길 것이다.
** 신상필벌


21장 설림편(說林篇) : 예화속의 인간군상
이익 때문에 행하는 것이다
뱀장어는 뱀과 같고 누에는 뽕나무 벌레와 같다. 사람이 뱀을 보면 놀라고 뽕나무 벌레를 보면 소름이 끼친다.
그런데도 어부들은 손으로 뱀장어를 만지고 여자들은 손으로 누에를 줍는다.
결국 이익이 된다면 누구나가 맹분(孟賁)이나 전저(專諸)와 같은 용사가 된다
* [맹분] 제나라 출신으로 살아있는 소의 뿔을 뽑을 정도의 힘을 가졌고 노하여 고함치면 그 소리가 하늘을 움직였다고 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유명한 용사
* [전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유명한 용사

 

 

 

 

 

 

 

 

 

- 23.11.12 한비자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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