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선배님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저녁을 같이 먹었다
작년에도 왔던 곳이라는데 나는 처음 방문이다
연희동그집
연희동은 거의 10년 전에 종종 왔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반갑고 옛날 생각이 난다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식당이라고 한다
쉐프님 혼자서 요리하고 서빙을 해준다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을 원샷했다
요리가 코스 형태로 나왔다
먼저 샐러드 등장
아삭한 연근의 식감이 좋았고 건강해지는 맛이다
이어서 문어와 새우 등장
쫄깃한 식감이 끝내주고 감칠맛이 철철 넘쳤다
이어서 파스타처럼 담아져 나온 잡채
당면의 쫄깃함과 버섯의 식감 그리고 향이 너무 좋은 잡채였다
고급스런 맛의 잡채는 오랜만에 먹어본다
이어서 수육 등장
어디 부위인지는 몰라도 찰진 맛이 좋았고 갓김치와 백김치랑 잘 어울렸다
이 역시 고급진 맛이었다
이어서 봄은 잔뜩 담은 부추전이 나왔다
부추전의 향은 끝내줬고 아삭거리는 무슨 뿌리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인공 보양탕? 등장
소고기와 능이버섯이 들어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탕이었다
몸이 건강해지는게 느껴진다 :)
밥 절반은 탕과 먹고 반은 명란젓에 나물들을 넣고 비벼 먹었다
꿀맛이다 :)
후식으로 식혜가 나왔다
약 한시간 후
맛있고 귀한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더니 완전 좋았다
이런 곳을 이제야 알다니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마지막으로 13기 선배님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위치는?
- 23.02.26 연희동그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