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외가집

 

 

성수동에 갈 때마다 궁금한 가게가 있었다

바로 이곳

 

외가집

 

동네 터줏대감 같은 저 간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명단에 이름을 등록하고 카페에서 기다렸다

두어 시간 기다리니 사장님에게 전화가 와서 방문했다

 

 

 

 

두어시간 만에 전화가 온 이유는 이렇다 :)

 

 

 

 

갈매기살 2개와 소주 한 병으로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 원형의 양철 테이블

그리고 연탄불

 

 

 

 

 

밑반찬 중엔 파절이가 신선하니 좋았다

 

 

 

 

갈매기살 등장

1인분에 200그램이라 양이 제법 많다

 

 

 

 

연탄불에 굽는 스킬을 발휘

맛깔나게 열심히 굽다 보면 어느덧 완성이다 :)

 

 

 

 

 

 

첫 입은 소금에 살짝 찍어 갈매기살 특유의 향을 느끼며 먹었다

구웃~

이어선 상추에 쌈 싸 먹었다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이다

 

 

 

 

깊이가 남다른 된장찌개에 밥 한 공기를 말아 술밥처럼 만들었다

갈매기살 일부를 넣어 같이 먹었다

밥알에 된장이 스며들어 끝장나는 맛이다 :)

 

 

 

 

 

매운맛 갈매기 한개를 추가했다

서비스로 껍데기를 주셨다

 

 

 

 

두툽하고 쫄깃해 보이는 껍데기를 먼저 먹었다

오랜만에 콩가루에 찍어 먹으니 맛있고 좋았다

 

 

 

 

 

매운 갈매기살을 올리기 전 판을 갈아 주셨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판이다 :)

개인적으로 매운맛 버전보단 오리지널이 훨씬 맛있었다

 

 

 

 

약 한시간 반 후

 

 

 

 

궁금증이 해소되었고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다

 

 

위치는?

 

 

 

 

 

 

 

 

 

- 24.03.01 외가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