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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첫째 날은 비 예보가 있지만 강행군을 했다
결국엔 전반홀만 치고 후반홀 시작 전에 홀아웃을 했지만 재밌었기에 기록을 남겨본다
단풍의 계절답게 날씨가 아주 좋다
푸른 하늘과 먹구름이 수시로 교차되는 특이한 날씨다
작은 배려에 감동
락커룸에 이름까지 적어 주시다니 :)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만났다
진품이라면 여기 골프장은 수준급이다 :)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 빨리 쳐야 하는데 오전에 안개로 인해 전반적으로 딜레이가 되었다고 한다
열시 반 티업인데 거의 열한 시가 되어서 시작되었다
잔디 상태는 아주 좋아 보였다
폭염에 엉망인 구장들이 많은데 여긴 관리를 잘한거 같다
별 도움은 안되지만 퍼팅을 하며 잔디 체크를 했다 :)
여기 골프장은 거북이가 상징인가 보다
먹구름 사이로 하늘이 나타났고 골프는 시작되었다
5번 홀까지는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무거운 구름이 저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컨디션도 난조인데 무거운 구름을 보니 불안함이 엄습해 왔다 :)
혹시나 했지만 전반홀을 마침과 동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맞을 만 한가 싶다가도 굵기가 점점 굵어졌다
전반을 잘 쳤다면 더 치고 싶은 의지라도 있었겠지만 모두가 죽 쑤는 바람에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은 전반홀만 하고 홀아웃을 했다
이렇게 순천에서의 첫 골프 경험은 절반으로 끝이 났지만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을 마무리했다
위치는?
- 24.10.18 파인힐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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