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보고 싶었던 오복수산에 드디어 방문했다
연말을 맞아 손님들이 가득했다
오복수산
회에 눈을 뜬 지 어언 십여 년
참치를 비롯한 맛있는 회를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

지인이 발베니 한 병을 가져오셨다 :)
아쉽게도 여긴 콜키지가 유료다

유료라 그런지 얼음과 잔까지 세팅은 완벽하게 해 주셨다

모둠 회와 우니와 관자와 참치가 나오는 세트로 시작했다
일단 비주얼 장난 아니다

참치가 단연 압권이었고 대방어 또한 엄청난 맛을 자랑했다
오복수산 회 잘한다 :)
박수를 보내며 맛있게 먹었다



이어서 삼총사를 맛봤다
이건 뭐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마른 김에 하나씩 올려 싸 먹으면 푸른 바다를 먹는 기분이 든다 :)
여기에 단새우까지 더 해졌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거 같다


회는 역시 사케가 어울리는거 같아 위스키를 음미만 하고 닷사이로 갈아탔다 :)
역시나 회에는 사케가 잘 어울렸다

참치 고급 부위가 나왔다
참치의 기름진 부위는 와사비를 듬뿍 또는 소금을 푹 찍어 먹으면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회를 맛있게 먹고 위스키와 어울릴 안주를 주문했다
튀김 삼총사로 복어, 새우, 고로케를 선택했다
그중에서 단연 일등은 복어 튀김이었다
담백하고 고소함이 뛰어났다 :)



지인이 구이류가 먹고 싶다 하여 연어와 장어를 주문했다
기름진 연어 구이와 양념 장어구이는 별미였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다


마지막으로 입 안의 텁텁함을 맑은 지리탕으로 날려 버려 줬다
뜨끈한 맑은 지리탕을 한 입 먹으니 해장하는 기분이 든다 :)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안키모 궁금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안키모라 불리는 아귀 간은 직접 먹어봐야 그 맛을 알기 때문에 마지막 메뉴로 주문했다 :)
보통은 마른김에 아귀 간을 싸서 먹으면 고급진 버터향이 입안에서 쫙 퍼지는 기분인데 여긴 광어회 위에 아귀간이 올려 나왔다
또 다른 풍미와 식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마른 김에 올려 먹는 스타일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약 두어 시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회가 먹고 싶을 때 종종 와야겠다
위치는?
- 25.12.23 오복수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