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점심시간
오랜만에 현백에서 점심을 먹었다
딤섬을 좋아하는 동료와 호우섬을 방문했다
호우섬
딤딤섬, 팀호완 등 여러 군대를 가봤지만 호우섬은 처음이다
스펠링은 하오섬인거 같은데 호우섬이라고 읽나 보다 :)

메뉴판엔 없지만 점심 세트메뉴가 가격이 좋아 보였다
메인 메뉴와 딤섬을 각각 두 개를 주는 구성이다
블랙 하가우, 소롱포, 마늘칩 꿔바육, 우육탕면, 뽀짜이판을 주문했다

예전에 홍콩 가서 뽀짜이판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뽀짜이판 간장이 따로 있는걸 보니 믿음이 간다

기본찬 등장
조촐하다

먼저 딤섬 두 종류와 우육탕면이 나왔다
현지에 온 기분이다

소롱포
숟가락에 올려 푹 찌르면 육즙이 흘러나온다
너무 뜨거워 혓바닥을 디었지만 그래도 맛있다 :)
특유의 육즙향이 코 끝을 맴돌고 좋다

블랙 하가우
오징어 먹물로 반죽한 쫄깃한 딤섬이다
탱글탱글한 새우가 여러 마리 들어 있어 식감이 완전 나이스했다
블랙 하가우 물건이다 :)


우육탕면
매콤하고 묵직한 육수가 맘에 들었고 잇몸으로도 부서질 정도의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 좋았다
면은 도삭면으로 요청했는데 투박하면서 쫄깃한 특유의 도삭면 식감도 나이스했다

이어서 마늘칩 꿔바육이 나왔다
크게 두 덩어리가 나왔는데 꿔바육이라고 해서 뭔가 다를 줄 알았지만 꿔바로우랑 비슷한 맛이다
좀 더 달콤하고 마늘칩이 올라가 있을 뿐 :)


대망의 뽀짜이판이 마지막으로 나왔다
찌그러진 냄비에 나와야 제맛인데 깔끔한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왔다
그래도 누룽지가 제법 있었고 간장을 뿌려 골고루 비벼서 먹으니 홍콩이 살짝 스쳐 지나가는 기분이 든다 :)
뽀짜이판을 먹으니 홍콩에 다시 가고 싶다


약 30여분 후

호우섬에 와서 홍콩의 향기를 느끼고 간다
위치는?
- 26.01.06 판교 현대백화점 호우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