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묘미/유럽

노르웨이, 올레순(Alesund)

728x90
반응형

 

 

로엔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고민 끝에 올레순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로엔도 아쉬운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잘 있어라 산데 캠핑장

 

 

 

 

로바트네트 호수도 안녕

 

 

 

 

로엔 소개자료에 나오는 교회에 잠시 들렸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운치 있게 느껴졌다

오래된 돌 십자가가 이곳에서 발견된 건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블라블라~ 설명이 되어 있었다

 

 

 

 

 

교회에서 바라본 로엔의 모습

아름답다 :)

 

 

 

 

비가와서 그런지 꽃들도 생기가 넘쳐흐른다

 

 

 

 

올레순까지 가려면 부지런히 가야 한다~

무브~ 무브~

그런데.. 이게 뭔가.. 미친듯한 풍경이 자꾸 쉬게 만든다

완전 따따봉!

 

 

 

 

올레순을 가려면 페리를 한번 타야 된다

구간이 긴 만큼 비싸게 받는다 :(

 

 

 

 

 

긴 구간이라 페리 안에 들어가서 쉬었다

핫도그를 비롯해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가다가 만난 신기한 절벽산

 

 

 

 

페리에 내려 두어 시간 달렸더니 올레순이다

올레순 들어갈 때 엄청난 해저터널을 지나갔는데 어마어마했다

 

올레순 도착!!

 

 

 

 

주차할 곳을 먼저 찾았다, 마침 거리에 자리가 있어 주차를 했다

기계에서 돈 넣으면 2시간짜리 주차권이 나온다

2시간씩 두 번까지 주차가 가능하니 일단 2시간 구경하고 다시 와서 연장하기로

 

 

 

 

로엔에 있다 와서 그런지 여긴 거대한 도시였다

베르겐과 비슷한 거대한 도시느낌이다

버거킹 있으면 대도시다 ㅋㅋ

 

 

 

 

쇼핑센터에 들어가서 구경했다

SMEG +_+

결혼할 때 냉장고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고액으로 포기했던 기억이..

고급져 보이긴 했다

 

 

 

 

골목골목을 구경하는데 거리 곳곳에서 음악 소리가 들렸다

뭔가 지역 축제가 한창인 듯했다

 

 

 

 

구글 검색해 보니 올레순에서 매년 음악 축제를 하는데 5일 뒤면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이라고 한다 +_+

100주년 이라니 엄청나다

오늘이 토욜이라 그런지 행사를 한주 남기고 연습을 하는 것이었다

 

 

 

 

 

음악 연주대가 절도 있고 신난다

애들부터 어른까지 보기 좋았다

잘한다~

 

 

 

 

막대기를 열심히 돌리는 어린 소녀들

 

 

 

 

열심히 농구하는 소년들

 

 

 

 

그리고 공짜로 초코케익을 나눠주는 분들

모두 다 즐거워 보였다

도시 축제를 모든 주민들이 즐기면서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

 

 

 

 

나도 하나 득템해서 먹었는데 완전 맛있다

캬캬캬

 

 

 

 

거리는 축제로 사람들로 붐볐지만 음악도 있고 볼거리도 많아서 즐거웠다

음악소리가 씐난다~ 씐나~

 

 

 

 

트롤도 축제에 있어 열일 중이다 ㅋㅋ

 

 

 

 

올레순 지프트샵에 들어가서 기념품을 드디어 샀다

나무로 만든 노르웨이 산타 3형제를 샀다

그리고 와꼬 양털양말도 하나 샀다

 

 

 

 

 

축제의 현장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

 

 

 

 

올레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포메이션에 방문했다

악슬라 전망대, 올레순 등대, 아르누보 건축물, 교회를 가보기로 했다

 

 

 

 

 

해안 마을답게 배가 많이 보였다

노르웨이는 바다라고 해서 바다내음이 전혀 나지 않았다

피오르드의 나라라 그런가? ㅋㅋ

 

 

 

 

 

다시 주차했던 차로 이동했다

2시간 연장하기 위해 가는데 마을 어린이들이 이곳에 다 모여있었다

100주년 행사 때 퍼레이드 연습을 하는거 같았다

올레순 문양 멋있다

 

 

 

 

주차 연장하러 왔는데 이곳도 음악 연주가 한창이다 :)

음악 좋다~~

 

 

 

 

주차 연장하고 식당 가는 길에 만난 핑크색 리무진

 

 

 

 

점심으로 스페인요리 집으로 이동해서 쿼사디아를 먹었다

오~ 짭조롬한게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한자맥주 캬~

(* 상세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자 이제 배도 불렀겠다 아르누보 양식 건축물 보러 고고~

배가 불러서 그런가? 올레순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ㅋㅋ

 

 

 

 

가는 길에 만난 가이드 아저씨

이분 쫓아다니기로 했다 :)

 

 

 

 

캬~ 멋지구만

첨보다 보면 볼수록 더욱 멋진 올레순이었다

 

 

 

 

 

 

 

 

 

동영상으로 올레순 매력을 느껴 봅시다 :)

 

 

 

 

맛있게 생긴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다

노르웨이 정통 카라멜을 뿌렸는데 너무 달다 :(

오레오 뿌릴걸 ㅋㅋ

 

 

 

 

아르누보 건축물이 모여있는 동네다

오~ 집들이 알록달록한게 멋있었다

따봉!!

 

 

 

 

 

 

아르누보 건축물을 동영상으로 보자 :)

 

 

 

 

걷다 보니 끝까지 왔다

이곳엔 피쉬박물관이 있었지만 들어가진 않았다

뒤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직진해서 뒷골목으로 가보기로 했다

 

 

 

 

 

뒷골목답게 독특한 낙서들이 많이 보였다

 

 

 

 

이 골목을 지키고 있던 냥이도 발견

 

 

 

 

뒷골목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니 올레순 교회에 도착했다

1900년도 초반에 지어졌다고 한다

 

 

 

 

교회 안을 보려면 20크로네를 내야 된다

오늘 102명의 사람들이 왔다 갔나 보다

 

 

 

 

성격책도 한번 펴봤다

 

 

 

 

 

오래된 나무 냄새가 좋다

100년이 넘은 교회다 보니 뭔가 느낌이 있다

 

 

 

 

교회 장식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바르셀로나 파밀리에 성당보다 더 아름다운 느낌이다

 

 

 

 

노르웨이 말은 모르지만 마테복음 26장 39절을 의미하는 벽화로 예상되었다

찾아보니 맞았다 :)

 

 

 

 

 

뭔가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한 기분이다

 

 

 

 

 

 

 

2층에 위치한 오르간 파이프가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아쉽게도 2층은 올라갈 수 없었다

 

 

 

 

교회에 배를 매달아놓은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 보니 노르웨이 교회엔 이런 배들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배는 항해고 인생도 항해라고 해야 될까? 암튼 그런 뉘앙스였다

 

 

 

 

교회에 나올 때 보니 우리가 마지막 입장객이었다

뭔가 더 뿌듯했다 ㅋㅋ

 

구경을 마치고 차로 이동해서 숙소로 복귀했다

노르웨이 여행 중 가장 싸고 열악했던 숙소였다 ㅋㅋ

짐만 넣어놓고 얼릉 나왔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도심 쪽으로 나왔다

주차를 고민하다가 언덕 쪽에 차를 대고 다시 올레순 도심으로 걸어갔다

조 위에 악슬라 전망대가 보인다

 

 

 

 

5시가 넘으니 축제의 분위기는 사라졌다

너무 조용하고 사람도 없다

이렇게 갑자기 썰렁해 지다니 :(

 

 

 

 

고민 끝에 KABB 란 곳에 가서 식사를 했다

피쉬앤칩스가 갑자기 궁금해서 시켰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 상세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맛있게 식사를 한 다음 올레순 끝섬에 위치한 등대를 가보기로 했다

등대로 고고~

섬과 섬사이를 해저터널을 통해 넘어오니 도착

뭔가 경치는 좋았지만 등대는 평범했다

왜 유명한 등대일까?

 

 

 

 

 

등대 앞까지 가봤다

1937년에 만들어진 거라 그런가?

뭐 암튼, 사방이 뻥 트여있어 시원하고 좋긴 했다

 

 

 

 

 

바다에서 구름들이 섬으로 밀려오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래서 배경으로 한방 ㅋㅋ

 

 

 

 

악슬라 전망대도 가볼까 했는데 안개도 많은거 같아서 내일 아침에 들리기로 했다

이렇게 올레순의 첫날은 마무리되었다

 

오늘의 이동거리를 보니 노르웨이 여행 중 가장 북쪽으로 왔다

반갑다 올레순

 

 

 

 

 

 

 

- 17.06.10 올레순에서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