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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파우스트를 드디어 읽었다
대학원에서 교양 과목으로 서양 문학의 괴테에 대해 배우고 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 이어 세 번째 괴테 작품을 읽었다
아직 1권만 읽고 2권을 보는 중이지만 까먹기 전에 간략히 기록해 보고자 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케, 파우스트 1
파우스트 하면 들어만 봤을 뿐 전혀 감이 오지 않는 작품이었다
1권을 읽어 보니 파우스트가 박사의 이름이고 신과 악마가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하는 이야기였다
신은 파우스트를 신뢰했고 악마는 파우스트를 충분히 타락시킬 수 있다고 믿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중간중간 괴테의 시에서 본 내용들도 등장한다
1권을 볼 때 파우스트는 악마의 꾐에 넘어가 타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후회도 하고 악마를 멀리하려 하지만 결국 악마와 여행을 계속 떠난다
악마로부터 젊음을 얻고 한눈에 반한 여성을 타락하게 만들고 오빠도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며 후회한다
그러면서 타락한 여성을 감옥에서 꺼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성은 끝내 탈출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하며 1권이 끝난다
죽음이 결국 구원받았다고 표현하는데 잘못을 뉘우치고 죗값을 받았다는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2권을 읽어보면 좀 더 실마리가 풀릴 거 같은 생각이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처럼 2권에서 궁금한 것들이 풀리긴 기대하고 있다 :)

- 24.11.16 파우스트 1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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