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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와 긴자 소니 파크 그리고 다이칸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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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간 다고 한다

하루 만에 20도에서 5도로 떨어지는 날씨라니 스펙타클하다

오늘의 조식은 소바로 선택했다

 

 

 

 

 

피규어의 성지인 아키하바라로 이동했다

7년전 왔던 요도바시는 여전한 모습이다

비가 내려 건물로 잽싸게 들어갔다

 

 

 

 

가챠샵 발견

참 종류가 다양하고 많지만 내가 원한 카시오 반지 시계는 없어 아쉬웠다

빵빵이를 기획한 분을 알고 있는데 빵빵이를 발견하니 뭔가 뿌듯하다

 

 

 

 

 

건프라 인기가 이리 많았던가?

RG를 비롯해 MG까지 물량이 없다

HG 만 남았고 허탈한 광경이 펼쳐졌다 :)

 

 

 

 

우리들의 영원한 피규어 드래곤볼에 눈길이 간다

요즘 몸값이 올라가는 귀칼도 많이 보인다

요즘 뜨고 있는 캐릭터인지 처음 보는 디테일한 캐릭터들도 많이 보였다

 

 

 

 

 

양재동 살 때 자주 갔던 타미야는 물량이 많아 보인다

확실히 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새로운 기법으로 나온 완구류에 눈길이 간다

5센티미터 남짓한 크기인데 정교한 부품으로 되어있다

RG처럼 관절이 다 움직이게 제작되고 각종 포즈를 취할 수 있어 보였다

하나 사볼까 고민하다 그냥 왔는데 계속 생각난다 :)

 

 

 

 

드디어 발견한 스톰트루퍼 시리즈

유일하게 데스트루퍼만 남아 있어 이거라도 하나 구매했다

중국에서 싹쓸이 해갔단 소문이 진실로 보인다

 

 

 

 

 

요도바시를 나와 라디오회관으로 구경 갔다

비가 내리며 온도는 계속 내려가고 있다

체감온도가 0도라니 언빌리버블한 날씨다 :)

 

 

 

 

 

라디오회관은 정교한 피규어를 만날 수 있는 성지다

좁은 통로지만 사람이 엄청나다

지구촌의 모든 인류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인다 :)

역시나 드래곤볼을 필두로 미소녀 캐릭터와 진격의 거인 그리고 귀칼 시리즈가 많이 보였다

 

 

 

 

 

 

 

드디어 스타워즈 시리즈 발견

아쉽게도 내가 원하는 스톰트루퍼 시리즈만 없다...

보바펫이 인기가 많은 건지 안 팔려서 남아 있는 건지 의문이다

 

 

 

 

온 김에 도쿄카메라에 가서 중고 카메라를 구경했다

다양한 카메라를 만날 수 있는데 내가 원한 리코 시리즈는 만나지 못했다

수동 카메라가 주를 이뤘는데 멋있게 생겼다고 덜컥 사는 순간 후회를 할 거를 알기에 겨우 참았다

 

 

 

 

 

 

배가 고파서 점심으로 골목길에 위치한 돈까스 가게로 들어갔다

직장인들 점심시간과 맞물려 북적북적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

750엔 돈까스로 선택했는데 가성비 최고의 맛이라 생각된다

역시 현지인들이 가는 곳이 진리다 :)

 

 

 

 

 

비가 그칠 생각을 안 한다

보크스와 가챠회관이 궁금해서 빠르게 둘러만 보고 나왔다

보크스에는 건담의 성지답게 RG 시리즈가 몇 종류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물량은 없어 보였다

가챠회관은 엄청 큰 규모일지 알았는데 요도바시에 비해 조금 더 큰 수준이라 살짝 실망했다

이곳에서도 카시오 반지시계는 만날 수 없었다 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긴자로 이동했다

긴자에 위치한 소니에서 기획전을 열고 있는데 한국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왔다

세 종류의 체험을 할 수 있고 무료다 :)

 

 

 

 

 

요아소비와 양문학? 이 분의 노래를 시각 청각적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기계에 내 상태를 입력하면 바이오리듬 같은 수치가 나오고 나만의 심볼이 등장한다

내 심볼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타인과 교류를 하는데 신기한 경험이다

 

 

 

 

 

 

신나는 노래는 동영상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양문학의 노래와 퍼포먼스인데 너무 멋졌다

한자로는 양문학 일본말로는 히츠지분가쿠로 불리는 가수로 보인다

노래에 철학이 담겨 있달까? 언어와 문자에 중요성을 내포한 노래가 너무 좋았다 

 

 

 

 

 

좋은 노래와 나레이션은 동영상으로 :)

 

 

 

 

 

 

멋진 관람을 마치고 옥상으로 올라가 봤다

소니와 혼다가 콜라보한 전기차를 만날 수 있다

특이하게도 긴자 교차로의 폐쇄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지하에는 성능 좋은 헤드셋을 나눠준다

내가 원하는 노래에 꽂고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컨셉 너무 좋다 :)

 

 

 

 

유명 가수의 싸인도 만날 수 있다

1950 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좋은 노래를 찾으면 QR코드로 아티스트를 검색할 수 있다

 

 

 

 

 

 

3월 30일까지 열리고 재정비를 갖고 2탄이 시작되는 걸로 보인다

YG의 베이비몬스터라니 4월에도 또 오고 싶다 :)

 

 

 

 

지하 2층에는 소니 전용 식당이 있었다

여기 철학이 멋진 식당이다

파인 다이닝이지만 1/2만 파는 컨셉이다

뭐든 적게 먹어야 더 감칠맛이 나고 맛있게 먹는다는 컨셉에 공감하는 바이다

모든 메뉴는 1650엔으로 가볍게 한잔을 즐기며 음식을 맛보기에 좋은 컨셉으로 생각된다

* 이곳은 너무 멋진 공간으로 다음에 맛본집 카테고리에서 자세히 다뤄보겠다

 

 

 

 

 

올 오픈되어 있는 주방도 멋지다

7명 정도 쉐프님들이 보이는데 메뉴 하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프로처럼 보인다

시원한 맥주에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보니 기분이 따봉이다

파인 다이닝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긴자를 뒤로 하고 다이칸야마로 이동했다

다행히 비가 그쳤다

츠타야로 들어가 책을 비롯해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마침 작가 사인회도 열렸는데 누군지 몰라 구경만 했다

츠타야 벽의 T를 보니 내가 좋아하는 이유인가 싶기도 했다 :)

 

 

 

 

 

티 사이트에서 구경을 이어갔다

7년전 기억들이 상기되고 있다

식료품 가게에서 메밀면도 사고 밤에 핀 벚꽃을 구경하니 좋다

 

 

 

 

 

 

며칠 전 낮에 온 다이칸야마와 밤에 본 다이칸야마의 모습은 다르게 느껴졌다

7년 전에도 밤에 느낀 감성이었는데 저 멀리 보이는 포레스트 게이트 건물에는 내 추억의 빵집이 있던 자리였다

현장은 사라졌지만 7년전 기록은 블로그에 남아있다 :)

 

 

 

 

 

 

돌아다니다가 다이칸야마의 뒷골목에 위치한 선술집으로 들어갔다

현지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휘날려 쓴 일본어 메뉴가 전부인 곳이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

 

 

 

 

 

옛날 술과 일본 술을 3종류 준다는 내용으로 보인다

1인 사시미와 3종류의 사케를 맛보기로 했다

 

 

 

 

깊은 맛과 단맛 그리고 전통주가 나왔다

사장님이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는데 반 이상은 못 알아들었지만 서로 기분이 좋았다 :)

사람의 취향이 다르듯 와꼬는 가운데가 젤 맛있었다고 하고 난 첫 번째가 가장 맛있었다

 

 

 

 

 

1인 사시미 세트도 수준급으로 나왔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임연수 구이도 윤기가 좔좔 흘렀다

뜻하지 않게 주옥같은 가게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다

 

 

 

 

 

뭔가 아쉬워 옆에 위치한 오뎅바로 2차를 갔다

오징어게임 마크가 한 몫했다 :)

독특하게 생긴 오뎅이 맛있어 보였다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독특한 오뎅을 맛봤다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오뎅이었다

일본 와서 생맥주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어디 제품의 맥주인지 얼추 맞출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

이건 기린의 이치방 맛이 났는데 역시나 이치방이었다 :)

 

 

 

 

 

오뎅바를 끝으로 롯폰기로 돌아와 편의점에서 푸딩하나 사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비가 온 뒤 날씨가 추워져 내일은 옷을 두껍게 입고 귀국 준비를 해야겠다

 

 

 

 

 

 

 

 

 

- 25.03.03 도쿄여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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