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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힐즈 구경 그리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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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쌀쌀함이 느껴진다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0도 수준이다

조식은 뜨끈한 와규 국물 요리를 먹고 밖으로 나왔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숙소 근처인 아자부다이힐즈로 운동 삼아 다녀왔다

재개발 과정에 30여 년이 걸린 엄청난 결과물이다

우리나라도 모아주택 열풍이 불고 있지만 각자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쉽지 않아 보인다

 

 

 



 

거꾸로 구경하는 느낌이 들어 정문으로 내려가 언덕길을 올라오며 구경했다

입구부터 벚꽃이 반겨준다

 

 

 

 

 

한남동에 위치한 페이스 갤러리도 만났다

얼마 전 한남동에서 만난 놀란드 작품이 이곳으로 이전해서 전시를 이어가나 보다

오피스 공간에 들어가니 직장인들의 활기찬 발걸음이 느껴진다

며칠 뒤 내 모습이다 :)

 

 

 

 

 

쉴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조각들도 만날 수 있다

아자부다이힐즈는 상업과 주거 공간을 넘어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까지 삼박자를 다 갖춘 곳이었다

 

 

 

 

 

자누 호텔에 들어가 조각품도 감상했다

좋은 호텔답게 분위기가 좋았다

 

 

 

 

 

간식거리로 에쉬레 빵집에서 크로와상을 샀다

프랑스의 유명한 빵집이라는데 크로와상이 담백하니 맛있었다

 

 

 

 

 

스즈카케라는 일본식 전통 과자 가게에 구경 갔다가 맛보기로 몇 가지를 사서 맛봤다

우리나라 전통 고급 과자 맛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군것질을 해서 점심을 가볍게 먹었다

근처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에서 파스타와 카레를 선택했다

일본식 카레는 처음인데 시큼함과 묽은 스타일이 살짝 어려웠지만 먹다 보니 적응이 되는 맛이었다

날치알 파스타는 아주 고급진 맛이었는데 깻잎처럼 생긴 시소가 주는 독특한 향과 맛은 나에겐 조금 어려웠다 :)

그래도 고수보단 시소에 한표를 주겠다

 

 

 

 

 

 

점심을 끝으로 도쿄 타워를 한번 다시 보고 롯폰기 숙소로 돌아가 짐을 찾고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했다

넉넉잡고 한시간 잡고 이동했는데 40분 만에 도착해서 당황했지만 공항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쉬었다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끝으로 4박 5일의 도쿄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다음에 오면 도쿄의 동쪽을 가봐야겠다

 

 

 

 

 

 

 

 

 

- 25.03.03 도쿄 여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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