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성수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 어려운 크리스마스 이브 예약을 성공했다 :)
리타르단도
한적한 대로변 지하에 위치한 곳으로 젊은 쉐프님들이 운영하는 아지트 공간의 느낌이다
처음 방문이라면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곳이 맞나 싶은 곳이 맞다 :)
이날만큼은 100퍼센트 예약제로 정해진 자리에 앉았다

이름까지 적힌 메뉴표를 주시며 오늘의 음식을 설명해 주셨다
사전에 구매한 와인을 시작으로 코스요리가 시작되었다

이비치니 라는 레드와인으로 달달함이 좋았다

애피타이저로 배추에 상큼한 오렌지가 올라간 메뉴가 나왔다
입에서 단맛이 맴돌며 식욕이 상승해진다 :)

브리오슈에 사과를 조린 메뉴와 옥수수를 구운 메뉴가 나왔다
이 또한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기에 딱이었다

미슐랭에서 볼 듯한 메뉴가 나왔다
문어와 아보카도가 보인다
차가운 메뉴지만 상큼한 소스가 곁들여져 감칠맛을 자아내는 맛이었다
문어의 질긴 식감과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식감이 쌍벽을 이룬다 :)

이어서 미니 라구 번이 나왔다
버섯향이 가득한 꾸덕한 소스를 듬뿍 먹금은 번이 좋았고 소고기를 걸죽하고 잘 볶아낸 라구의 조합이 훌륭했다

입안을 깔끔하게 하기 위한 셔벗이 나왔다
다음 메뉴가 기대된다

고기가 나올줄 알았지만 반전이다
빵과 특이한 소스가 나왔다
소스가 너무 고급지고 맛있어서 여쭤보니 콤부버터라고 한다
콤부차는 먹어 봤어도 콤부버터는 처음인데 고급진 풍미가 남달랐다

감탄도 잠시 이어서 라자냐가 나왔다
특이하게도 버섯과 치즈로 풍미와 식감을 잘 잡았다
된장을 곁들여 풍미를 내었다고 하는데 색다른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크가 나왔다
살치살로 스테이크를 굽다니 발상이 좋았고 정말 잘 구웠다
입 안에서 퍼지는 기분 좋은 기름짐이 나이스했다
아스파라거스가 기름짐을 잘 잡아줘서 밸런스가 좋았다

후식으로 라즈베리 소스가 곁들여진 꾸덕한 초코 브라우니가 나왔다
달달함에 달달함이 더해져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다

마지막으로 입안이 정화되는 티가 나왔다
따뜻한 티까지 먹어주니 포만감이 올라온다 :)

크리스마스이브날 맛있는 요리를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5.12.24 리타르단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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