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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님 추천으로 읽은 책이다
이 책에는 한민족의 정사가 심리와 정서가 담겨 있다고 해서 바로 읽었다
김주혜, 작은 땅의 야수들
600 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꺼운 책이다
옥희를 비롯한 여러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옥희가 그 중심에 서서 일제 강점기 시대상의 우리의 모습과 광복 이후의 모습을 술술 풀어 나가고 있다
역사에 관심이 조금 있다면 이 책의 나오는 인물들이 열사 또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기록되지 않은 민중들의 이야기를 녹아 내었다
지은이의 할아버지가 김구 선생님과 같이 해방운동을 한 분이라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미국에 살았음에도 이렇게 디테일하게 역사를 반영한 이야기를 쓸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역사를 다룬 내용 중에서 기생들의 삶과 일본 놈들의 만행 그리고 성인들의 사랑 이야기가 30% 는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성인 소설이 아닌 점이 살짝 의아했다
일본 장교 중에 싸가지 없는 놈이 한 놈 나오는데 말미에 나가사키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통쾌한 기분도 들었다
아마도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
그리고 옥희도 그렇고 옥희가 좋아한 성철도 그렇고 예나 지금이나 얼굴이 훤칠해야 주인공의 삶을 살 수 있나 보다
암튼 이 한 권의 책이 우리의 억압받던 역사를 잘 압축해서 담지 않았나 생각된다

- 26.02.27 작은 땅의 야수들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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