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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노인과 바다 - 어네스트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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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전을 읽었다

중고딩 시절 마땅히 읽었어야 했을 시간을 부채라 생각하고 틈틈이 읽으며 갚아 나가는 중이다

노인과 바다의 이야기는 학창 시절과 매체를 통해 줄거리 형태로만 알고 있었고 완독을 한 적은 없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독후감까지는 아니고 짧은 기록과 책 내용을 통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여기서 멈춰주시길 당부드린다

 

어네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 라고 말하고 싶다

85일째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노인은 주변의 잡음은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더 먼바다로 향해 대어를 잡을 각오로 나선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하루 만에 돌아올 생각으로 물만 조금 챙겨간 부분은 커다란 실수였지만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심정으로 청새치와의 3일간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싸운 사투 끝에 결국 승리를 거머쥔다

공포와 고독함 그리고 배고픔 속에서 쟁취한 값진 승리라 할 수 있다

노인은 책 표지에도 쓰여 있듯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는 말을 실천한 셈이다

비록 커다란 청새치를 배에 매단 채 돌아오는 길에 상어들에게 다 헌납하지만 노인은 있는 살림 없는 살림 다 끌어 모아 최선을 다해 방어를 하고자 노력을 했다

결과만 보면 배도 망가지고 낚시 부품들도 잃어버리고 몸도 다치는 등 금전적으로는 손해지만 커다란 고기를 잡음으로서 지독한 불운을 씻어 내리고 행운을 가져왔다는 점과 3일을 쉬지 않고 홀로 싸워 승리한 경험은 앞으로 펼쳐질 노인의 여정을 기대하게끔 만들며 막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정작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처럼 멋지게 살다 생을 마감했을 줄 알았는데 61세 나이에 자살했다는 얘길 듣고 뭔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암튼 이 책을 읽음으로써 유명한 고전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또다시 생각된다

 

 

 

 

 

 

 

 

 

 

- 26.02.28 노인과 바다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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