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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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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육림닭강정 춘천에 만석닭강정에 버금가는 닭강정집이 있다는 소식을 접해 방문했다 육림 닭강정 시장골목에 위치한 닭강정 집이다길이 좁아 차를 가져간다면 운에 맡겨야 한다우린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서 잠시 비상등을 켜고 닭강정을 받을 수 있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처음 방문이라 가장 많이 주문한다는 중간맛으로 선택했다명성답게 장사가 잘되고 있었다 차로 가져와 한개 꺼내 먹었는데 육즙같은 기분좋은게 쫙 나오는 맛있는 닭강정이었다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지 알거 같다닭강정의 강점은 식어도 맛있다는 점인데 집에와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육즙이 퐉 터지는 훌륭한 닭강정이었는데 다음에 먹는다면 매운맛으로 선택해야겠다 맛있다 위치는? 강원 춘천시 중앙로77번길 30 - 20.08.30 육림닭강정에서 -
춘천, 남춘천닭갈비 춘천하면 딱 떠오르는 음식은 닭갈비다그래서 현지인이 추천하는 닭갈비집에 다녀왔다 남춘천닭갈비 남춘천역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밑반찬은 거기서 거기지만 버섯을 간장에 조린게 맛있어서 리필해 먹었다 닭갈비 등장아주머니께서 맛있게 볶아주신다 시식딱 개운하고 깔끔한 맛으로 고추장 소스에 비법이 있는걸로 보인다마늘에 버섯조림에 들어간 고추를 넣고 싸 먹으니 꿀맛이다현지인 추천 인정 :) 마무리는 볶음밥으로볶음밥은 사랑이다 막국수도 궁금해서 시켰는데 막국수는 그냥 그랬다 약 30여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역시 닭갈비는 춘천에서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거 같다 위치는? 강원 춘천시 충혼길5번길 4-3 - 20.08.30 남춘천닭갈비에서 -
동해, 신혜원 만두 매니아로서 동해에 만두 맛집이 있다는 첩보를 접수했다그리하여 삼척에서 속초로 넘어가는 중에 동해를 들렸다 가기로 했다 신혜원 간판을 보면 중국집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만두집이 맞다 맘 같아선 전 메뉴를 다 맛보고 싶지만 배가 부른관계로 딱 2개를 선택했다왕만두 그리고 김치만두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까지 대략 10분이 걸렸다일반만두와 군만두의 만두피는 녹색으로 보이는데 통만두를 추가 했어야 했는데 후회된다 ㅠ 포장을 들고 이제 속초 숙소로 복귀 못참고 차에서 왕만두를 하나 꺼내 먹었다자극적이지 않은 딱 맛있는 만두였다생강향과 후추향이 스윽 스치는 맛있는 만두로 만두 매니아들이 왜 맛있다고 하는지 알거 같다 열심히 달려 속초 설악산에 위치한 숙소로 돌아와서 만두를 맛있게 먹었다김치 만두도 역시 자극적이지..
동해, 비천을 담다 동해 여행 중에 산 기슭에 자리 잡은 조용한 카페에 다녀왔다폐교를 수리하여 감성적인 카페로 탈 바꿈한 이곳 비천을 담다 학교 부지답게 넓은 공간으로 이뤄진 카페라 좋았고 조용해서 좋았다 봄이나 가을에 온다면 야외에 앉아서 쉬다 가도 좋을듯 싶다좀만 덜 더웠다면 야외에서 커피를 즐겼겠지만 오늘은 너무 더웠다.. 비천을 담다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는 걸로 보였다 바리스타 사장님 이셨다산미가 없는 커피를 추천받아 '온두라스 그라시아스' 를 와꼬는 쑥라떼를 주문했다그리고 다쿠아즈도 하나 주문 디자인 스러운 학용품도 구매할 수 있었다동해의 색깔이 너무 우아하게 느껴진다 외부, 내부 둘다 앉을 공간이 많았다창밖을 바라보며 먹을까 하다가 시원한 에어컨 정면 자리에 앉았다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카페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삼척, 동막막국수 삼척 여행 중 막국수를 검색하여 찾아간 이곳 동막막국수 삼척의 관광지가 아닌 외진 곳에 있음에도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맛집의 포스는 역시 남달랐다동막이란 단어를 들으면 동막골이 생각나지만 이곳은 평지에 있었다 막국수 비빔으로 곱빼기를 주문했다 곱배기 비빔막국수 등장등장부터 고소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 감칠맛나는 백김치도 등장 육수를 넣지 않고 순수 비빔으로 맛을 보았다강렬한 비쥬얼에 비해 맛이 슴슴하다마치 막국수계의 평냉이랄까?먹으면 먹을수록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찐 막국수였다 조금 남기고 육수를 넣어서 먹어봤다육수 역시 기가 막혀서 그런지 육수를 부어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깔끔하고 개운한맛 이랄까?왜 사람들이 막국수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거 같았다동막막국수 따봉이다!! 약 10분 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삼척, 일미어담 삼척 쏠비치에서 머물게 되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맛집을 검색하여 이 집을 발견했다쏠비치 해변길을 따라 도보로 10분 안쪽에 있어 바로 선택했다 일미어담 시원한 해변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금방이다 일미어담 메뉴 종류가 다양했는데 우린 대게와 회가 나오는 2인 세트로 주문했다 시작부터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나오기 시작한다밑반찬 중엔 가오리찜과 미역국이 의외로 맛있었다 주인공 회 등장이게 2인분 이라니.. 양이 장난 아니었다3~4인분 이라 해도 믿을정도의 양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광어와 우럭과 점성어로 이뤄진 회는 아주 좋아서 덕분에 소주를 나발불게 되었다 대게 등장전방대게라고 했던가?예전에 노량진에서 먹던 그 맛보다 더 좋았다이것도 역시 소주 도둑이었다 :) 소주를 한병 더 먹게 만든 매운탕도 나왔다칼..
동해, 피어52 동해 묵호항에 갔다가 음악소리가 좋아 들어간 카페였다 피어52 기분 좋은 재즈풍의 선율이 흐르는 카페로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다피어라는 단어를 보면 유일하게 가봤던 샌프란시스코가 생각난다 :) 우린 뒷문으로 들어갔다음악소리에 끌렸고 커피볶는집이라고 하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조용한 카페였고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시원한 아아를 두잔 주문했다 야외로 나갈까 했지만 너무 더워 바다가 보이는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시원하고 눈이 호강되는 자리였다 심플하지만 느낌있는 컵받침대 :)코끼리를 보아하니 얼마전 다시봤던 개늑시의 장면이 생각난다커피를 직접 볶아서 그런지 구수하고 산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내가 딱 좋아하는 커피였다모처럼 맛있는 커피를 먹었더니 기분이 좋다 음악을 들으..
삼척, 물꼬기 삼척 여행 중 느낌있는 생선구이집에 다녀왔다 물꼬기 간판부터 심플하며 뭔가 맛집 냄새가 풍기는 식당이다평일 오전 11시 30분에 오픈이라 시간에 맞춰 갔는데 내부엔 3팀이 앉아 있었다 식당 안쪽으로도 자리가 있어 다행이었다 물꼬기 한상으로 주문했다만사천원으로 저 많은걸 먹어볼 수 있어 행복하다 :)청어라는 생선은 처음인데 매우 기대가 된다 분주한 내부의 모습 10여분 기다리니 한상이 주르륵 나왔다밥 한공기에 라면에 생선까지.. 양이 장난 아니다 대게라면에 들어가면 안성탕면안성탕면 오랜만에 본다구수한 된장베이스에 시원한 대게국물이 우러나서 그런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음은 물회새콤한 소스가 아주 좋았고 탱글탱글한 문어의 식감이 훌륭한 물회였다물회에 밥은 처음 말아보는데 왜 밥을 말아 먹는지 알거 같다맛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