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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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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조선, 가나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 가나 전시관을 구경했다 아무도 없어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작년에 이곳에서 하정우 전시회를 했다고 하는데 하정우의 걷는 사람을 재밌게 읽어서 그런지 더욱 궁금하게 느껴졌다 입구부터 불상이 맞아준다 Andy Warhol 뉴욕에서 만났던 앤디 워홀 작품이다 바나나와 마릴린먼로와 통조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꽃처럼 느껴지는 작품도 있었다 Jean Michel Basquiat 장 미쉘 바스키아, 이 사람 뭐지? 거리의 이단아라는 별명답게 그림에 거침이 없고 독특했다 Keith Haring 키스 해링의 작품은 귀여우면서 심플한 매력이 있다 Hendrick Lilanga 헨드릭 릴랑가, 탄자니아 출신의 작가로 아프리카의 모습을 담았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니 아프리카와 연관이 있어 보인..
아산 나인스타cc 전 회사 동료분들과 아산에 위치한 나인스타cc 에 다녀왔다 수지에서 모여 한차로 가기로 하고 아침일찍 수지로 달렸다 일찍 도착하여 동료분 집에 올라가서 커피를 즐겼다 천만원이 넘는 기계에서 뽑은 커피라 그런지 산미를 잘 잡은 정말 따봉인 커피였다 커피 한잔 하고 한시간 내려가니 아산에 도착했다 오전 9시 30분 티업으로 시작 가격은 주말 9홀 기준 다 포함해서 44000원을 냈다 중무장하고 갔는데 오늘부터 기온이 올라 땀흘리며 쳤다 파4 첫홀은 드라이브 성공 :) 9홀 돌면서 공 2개 잃어버렸다, 만족 잔디가 노랗고 필드가 얼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밖에 나오니 그래도 기분은 좋다 담주에 정규 필드가는 동료분이 걱정을 했지만 필드가면 그냥 기분이 좋으니 걱정은 사치라고 알려줬다 :) 재밌게 치고 뜨끈한 순두..
북서울미술관,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설 연휴를 맞아 북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 날씨가 참 좋다 :) 마침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표를 끊고 관람했다 입장료가 좀 비쌌지만 치킨 한번 덜 먹는다 생각하고 끊었다 :) 빛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의 발자취 및 미술품들을 만날 수 있다 내부는 사진이 금지라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빛이 주제다 보니 사진이 금지인가?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백남준의 촛불이 유일한 작품 사진이다 :) 존 브렛, 도싯셔 절벽에서 바라본 영국 해협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의 그림이 아직도 생각난다 엄청 큰 대형 작품인데 너무 리얼해서 한참을 멍 때리며 바라봤다 나만 이렇게 느낀게 아닌지 입장표의 사진도 이 그림이고 샵에서도 작은 사이즈로 미술품을 팔고 있었다 하나 살까 했지만 장엄한 크기로 볼 때의 느낌과 작은 사이..
펄러비즈, 슬램덩크(정대만, 채치수, 송태섭) 펄러비즈 재료가 도착했다 강백호와 서태웅만 있었는데 갑자기 3인방이 추가되면서 북산고 5인 체제가 완성되었다 :) 불꽃남자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로 통하는 :)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꽂아준 다음 다림질을 잘해주었다 3인 체제 완성 북산의 영원한 주장 고릴라 채치수 센터답게 덩치가 크다 :) 두툼하고 짧은 머리가 매력적이다 4인 체제 완성 영원한 가드 송태섭 작지만 날렵한 몸놀림의 소유자 :) 북산고 5인 체제 완성 슬램덩크 다시 보고 싶네 - 22.01.14 북산고 5인방 완성 -
펄러비즈, 슬램덩크 서태웅 펄러비즈를 알게 된 건 7년전 와꼬랑 전주에 방문했을 때다 오천원 내고 펄러비즈를 경험하고 우리가 만든 펄러비즈를 선물 받았는데 추억의 장식장에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다 :) 이번엔 7년간 컴방에서 날 지켜보고 있는 강백호의 깐부를 만들기 위해 구글링을 시도했다 예전에 없던 서태웅을 발견해서 곁눈질로 체크하여 내가 일부 수정하여 만들기 시작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강백호의 영원한 라이벌인 서태웅이 탄생했다 이제 다림질이 관건이다 적당한 온도에 펄러비즈들이 잘 맞물리도록 녹여줘야 한다 앞뒤로 다림질을 열심히 해서 알맹이가 떨어지지 않게 꼼꼼히 했다 완성 :) 강백호의 깐부 서태웅이 완성되었다 강백호는 세월을 받아서 얼굴색이 바랬네.. 재료가 도착하면 불꽃남자 정대만도 만들어야겠다 - 21.01.08 펄..
송은 아트스페이스_헤르조그&드뫼롱 송은 아트스페이스 개관전에 다녀왔다 청담에 유독 특이한 건물이 있어 와꼬에게 물어보니 삼탄 회장님이 지은 거라고만 알려줬다 그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헤르조그&드 뫼롱이 설계하고 지은 건축물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안도 타다오 형님과 견줄만한 유명 건축가라고 하니 그 궁금함을 참을 수 없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개관전 입장에 성공했다 건물 외관부터 독특했다 나무 무늬가 있는 콘크리트 벽이 주는 느낌은 웅장했다 마치 반치의 제왕에 나올법한 거대한 성 같았다 야외에 전시된 화면도 독특하고 세련되 보인다 통 유리로 되어 있는 커다란 회전문 또한 독특했다 제대로 된 전시를 구경하기도 전에 일단 입이 벌어졌다 :) 7시 정각에 도슨트를 따라 작품을 관람했다 도슨트가 오기전 와꼬가 아래를 향해 뭘 찍고 있길..
세종 에머슨cc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라 했던가? 요즘 골프칠 기회가 자주 생겨 기분이 좋다 온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소식을 듣고는 두툼하게 입고 에머슨cc 로 향했다 토요일 오후 6시 티업이라 3시쯤 출발했더니 생각보다 차가 막히진 않았다 회원권 골프장 답게 첫인상이 아주 좋다 라운지도 넓고 좋았다 동반자 형님이 사준 우거지갈비탕으로 체력을 보충하며 우리 순서를 기다렸다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골프장에서 먹는 음식은 뭐든지 간에 정말 맛있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 테라스로 나와 골프장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골프장이었다 라운딩이 시작되었다 해가 떨어지니 추웠지만 나의 못난 실력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더워졌다 :) 첫 홀을 보기로 끊었지만 들쭉날쭉한 스코어가 이어졌다 그래도 양파는 하지 않았다 :) 후반홀은 어느 정도 여..
Guiding Light Project_ 경계의 사이에서 쌀쌀해진 요즘 모처럼 양재천에 나갔다 며칠 전 유심히 봤던 전시회가 유지되고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을 감상해보고 느꼈다 이석준 작가님의 설치형 작품이다 Guiding Light Project 경계의 사이에서 The Guiding Light Project 는 조각과 빛, 증강현실(AR)을 통해 이뤄지는 실험적인 형태의 게릴라형 전시라고 했다 양재천의 경계와 그를 연결해주는 다리에 자리를 잡고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경계와 그것을 잇는 다리에 교점에서 작품을 전시하다니 뭔가 철학적인 사고에 감탄했다 :) 양재천의 다리를 이동해서 한강까지 간다고 한다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 3개였다 The Hedgehog Swing Light The Orbit 양재천에서 만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다들 목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