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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서울 여행, 종로 일대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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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고향이 아닌 서울에서 시간을 보냈다

서울 구경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해 인사동에 숙소를 예약하고 기다렸다

 

 

 

 

절실한 기독교인 부모님 방인데 절 뷰다 :)

 

 

 

 

도착 시간까지 조금 남아 주변을 둘러봤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편의점 모습에 공감이 된다

아이스크림과 피자를 냉동 피자 수준의 가격인 싼 값으로 먹을 수 있다

피자 먹은 분들을 봤는데 이 정도 퀄리티면 동네 웬만한 피자가게보다 좋아 보였다

 

 

 

 

 

 

3천원 내고 딸기바나나 주스를 맛봤다

엄청 맛있다고 할 순 없으나 3천원 치곤 괜찮은 맛이다

 

 

 

 

근처 독일빵집에 가서 간식거리를 샀다

독일 빵 매력적이고 맛있다

여긴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과 만나고 동묘 구경을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애매해서 인사동 길을 구경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쌈지길 오랜만인데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인사동을 지나 저녁 메뉴 장소인 우육면관에 도착했다

건물이 새 거여서 의아했는데 확장했다고 하신다

우린 오리지널 느낌을 위해 본관에 가서 식사를 했다

 

 

 

 

우육면 특으로 주문했다

깊은 감칠맛과 야들한 고기의 식감은 여전히 좋았다

오이김치는 주문해야 되지만 감칠맛이 좋으니 무조건 주문해야 한다

만두 역시 없으면 섭섭하다 :)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소화도 시킬 겸 청계천 거리를 걸었다

마침 빛의 축제를 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았다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빛의 축제였다

엄니, 아부지는 삼보 일 사진으로 거의 한시간 넘게 구경한 듯싶다 :)

 

 

 

 

 

 

 

물고기를 노리고 있는 새 발견

결국 성공해서 식사하는 모습까지 봤다 :)

 

 

 

 

광통교를 지난다면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

태종 이방원이 아버지인 태조 이성계의 와이프인 왕비가 잠든 정릉에서 벽돌을 가져다 다리 보수 공사에 사용했다고 한다

일부는 이렇게 거꾸로 쌓았다

태정태세문단세를 외워보면 엄마가 개국공신인 본인이 아닌 정종을 왕으로 세운 거에 앙심을 품었다고 한다

태종의 분노와 서러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다리를 지나간다면 꼭 구경해 보길 추천한다 :)

 

 

 

 

청계천 구경을 마치고 익선동에 종종 가는 카페에 가서 몸을 녹였다

따끈한 커피에 디저트 한 입 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12:00 시에 종묘에서 재회를 했다

밤 사이 눈이 내렸다

종묘는 지나만 가봤지 내부로 들어가는 건 처음이다

 

 

 

 

 

이 돌이 왕의 길이었던가?

선릉에서 본 기억이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

해외던 국내던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에 방문하면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든다

 

 

 

 

눈이 내려 운치 있고 좋다

누군가 눈오리를 만들어 기분을 좋게 해 준다 :)

 

 



 

정전에 들어선 순간 눈이 내렸다

메인인 정전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었다

꽤 오랜 기간 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올해 4월쯤 완성된다고 한다

최대한 펜스를 피해서 정전의 모습을 담아봤다

 

 

 

 

 

 

 

 

영녕전으로 이동했다

눈이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녕전은 아담한 사이즈로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눈 내린 풍경이 따봉이다

 

 

 

 

 

 

 

종묘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종묘 안녕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종로진낙지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

탕과 볶음으로 먹었는데 뜨끈한 국물과 칼칼한 볶음의 조합이 따봉이었다

* 이곳은 나중에 맛본집 카테고리에서 별도로 다뤄보겠다

 

 

 

 

 

 

국립민속박물관으로 향했다

마침 수문 교대식이 있어 구경했다

내가 봐도 멋진데 외국인들이 보면 더 멋지게 보이지 않을까?

 

 

 

 

 

 

눈발이 강력하게 날리고 있다

민속박물관 역시 오가며 보기만 했는데 내부로 들어가 보긴 처음이다

꼭두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재밌게 생긴 목각인형이 많았다

무덤에 들어가는 인형을 비롯해 애증의 인형까지 다양한 인형을 만날 수 있다

 

 

 

 

 

 

 

 

뱀의 해를 맞아 특별 전시도 진행되고 있었다

고정관념이긴 하나 뱀은 아무리 봐도 정이 안 간다 :)

 

 

 

 

 

상설 전시도 볼거리들이 많았다

어릴 적 파란색 비닐우산을 들고 다닌 기억이 있다고 하니 와꼬가 선사시대 사람처럼 본다 :)

 

 

 

 

 

민속박물관은 볼거리가 참 많았다

이곳도 나중에 역사현장 카테고리에서 별도로 기록을 해야겠다

눈 내린 경복궁을 뒤로하고 몸을 녹이러 카페로 향했다

 

 

 

 

다행히도 와꼬의 단골 카페인 씨플라밍고에 자리가 있었다

커피 한잔을 즐기며 어제오늘을 회상했다 :)

 

 

 

 

 

눈발이 점점 두꺼워지고 있어 어두워지기 전에 오늘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이렇게 짧은 1박 2일의 종로 일대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 25.01.26 ~ 27 종로 일대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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