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묘미/오세아니아

뉴질랜드 여행 1~2일차, 크라이스트처치(여행의 서막)

728x90
반응형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로 떠나는 여행


여행기간 2월 7일 ~ 2월 16일


2월 7일 회사에 출근 후 오후 4시에 인천공항행 버스를 탔다

판교에서 인천공항까지는 한시간 남짓 걸렸다

오후 8시 뱅기인데 공항에 5시 도착, 넘나 빠르게 도착해서 당황




면세점은 관심이 없고 그나마 가끔 먹는 양주 구경 좀 하다가 구팅이 의자에 앉아서 쉬었다

그래도 머나먼 타국을 가기전에 따끈한 육개장 한사발을 흡입하고 뱅기를 기다렸다




뱅기를 만나러 탑승 게이트로 가는길에 만난 고래사어묵

내가 최애하는 어묵을 이렇게 공항에서 만나다니 감동의 도가니




날은 어두워지고 뱅기탈 시간은 다가왔다

공항 밖을 바라보니 탑승할 에어버스380 기종은 보이지 않는다

에어버스380 기종은 처음타보는데 그것도 2층 좌석이다 +_+




친절한 승무원의 안내로 2층 좌석으로 안내 받았다

와우~ 개인 짐칸과 전원 콘센트가 있다, 브라보~





나를 시드니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에어버스380

에어버스380 답게 이륙 과정이 스무스했다

음 이제부턴 약 10시간을 날아 시드니를 갔다가 두어시간 대기타고 3시간을 다시 날아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해야된다

멀드아..




뱅기가 이륙후 한시간쯤 지났을까? 곧 밥이 나왔다

긴 여정을 하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그래서 쌈밥으로 선택

맛있게 싹 비웠다




영화 한편 보고 쇼프로 한편을 보고 잠좀 자다 깼더니 두번째 식사 시간이 돌아왔다

새벽이니 게살죽으로 선택, 감칠맛 나는게 너무 맛있다



 

영화 한편보고 정신줄 놓고 자다 깼더니 호주 상공이었다

저 아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보인다, 오페라하우스 봤으니 호주 구경은 다한셈이다 :)




시드니 공항 도착

공항이 그리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앉을수 있는 의자가 많아서 좋았다

다들 반팔인데 우리만 청바지에 긴티, 그나마 공항에 에어컨이 잘 나와서 덥진 않았다

공항 구경하다가 목말라서 쥬스 한잔했다, 맛은 그냥 그랬고 양은 드럽게 많다 ㅋㅋ





시간이 되어 에어뉴질랜드에 탑승했다

에어버스 타다 작은 뱅기 타려니 더 좁게 느껴졌다, 3시간만 참자~~




뉴질랜드가 호주 바로 옆에 붙어있는줄 알았는데 3시간 거리인거 보니 꾀 떨어져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호주까지 시차 2시간, 호주에서 뉴질랜드까지 시차 2시간이 말해주듯 거리감이 꾀 있었다

어째튼, 기다려라 크라이스트처치야 곧 간다~~




에어 뉴질랜드는 안전교육 방송이 랩처럼 나와서 재밌었다

너무 신박해서 일부분을 찍어봤다




뱅기 이륙후 조금 있다가 반갑게도 기내식이 나왔다

고민끝에 비프카레를 주문했는데 카레향 나는 비프였다, 뉴질랜드라서 그런지 고기질이 좋게 느껴졌다 :)




뱅기가 좁아서 카드게임에 집중했다

1등 찍고 자려고 했는데 24A 에 앉은사람 고수다.. 2등에 올린것으로 만족




게임하다 보니 금방 도착했다

띠로리~ 우리 짐 일부가 안왔다.. 처음 경험하는 멘붕인 상황 ㅠ..ㅠ

서류 작성하고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공항이 매우 아담한 사이즈다

스파크에서 유심칩 5G를 사고 허츠에가서 예약한 차를 찾았다




차를 가지러 공항 밖으로 고고~

캬~ 날씨 좋다, 영하 날씨에서 반나절만에 25도의 날씨라니 +_+






허츠 렌터카는 도보로 약 2~3분 거리에 차가 있어 타고가면 되는 시스템 이었다




우리의 9일 여행을 책임질 도요타 코롤라다

코롤라야 힘내보자 :)




좌측통행인 뉴질랜드라 매우 어색하다

좌회전은 짧게, 우회전은 길게 주문을 계속 외워 뇌를 학습 시켜야 한다 ㅋㅋ

구글맵 따라 숙소가 있는 리카턴으로 고고~




리카턴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했다

상권에서 도보로 10분내에 위치한 최적의 장소였다 :)




에어비앤비를 통해 집 전체를 렌트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1층엔 거실과 부엌이 있고, 2층엔 침실 3개와 화장실 1개 샤워장 1개가 있는 구조였다








내가 머문방인데 낮엔 따사로운 햇쌀이 가득, 밤엔 창밖으로 별들이 쏟아지는 방이었다

따봉 !!




짐만 풀었을뿐인데 시간이 오후 7시다

한국보다 시차가 4시간이 빠르다보니 이틀이 금방 날라간 기분이다, 목욜 밤 뱅기타고 왔는데 금욜 저녁이라니 ㅋㅋ

동네 구경도 할겸 장보러 나갔다

리카튼에 한인들이 좀 사는지 한국간판이 종종 보였다, 불금 오후 7시인데 사람이 없다.. 

마트를 제외한 상점들이 모두 문이 닫혀있다 :(




코스코라는 한인마트에 구경갔다

와, 새우깡이 한국보다 싸다.. 라면을 비롯해서 여긴 그냥 한국 슈퍼다

가격도 거의 비슷했다, 여기 찜찍어두고 종종 장보러 와야겠다





코스코 구석에 위치한 분식집에서 출출한 배를 달래주기로 했다

제육덮밥과 쫄면을 주문했는데, 와~ 완전 고향의 맛 그대로다

뉴질랜드 오자마자 쫄면을 먹을줄이야 ㅋㅋ





코스코를 나와 매우 큰 파킨세이브라는 마트에 갔다

코스트코 느낌의 마트였는데 와~ 맛있는거 진짜 많고 살것도 많아서 너무 좋았다

스테이크 고기는 정말 쌌다, 가장 싼게 2~3천원짜리도 있고 만원정도 주면 훌륭한 고기를 얻을수 있었다




야식 겸 자축을 하기위해 장본 리스트

슈프림 냉동피자 한화로 2천원정도, 명품와인인 쇼비뇽 블랑이 만원정도, 수제 소시지는 5천원쯤, 스테이크는 3천원? +_+

와.. 여긴 천국이다 ㅋㅋㅋ




스테이크와 소시지를 안주 삼아 와인 한잔하니 피로가 샤르르 풀리면서 꿀잠을 잘것 같은 느낌이다





입가심으로 먹은 키위

상큼하고 달아서 맛있었던 키위




7일 오후 8시 뱅기로 날라와 8일 오후 4시에 뉴질랜드 땅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새로운 곳에 대한 여행의 설레임 수치는 이미 만땅이 되어 있었다

9일부터 시작될 여행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기록 :)




- 19.02.07~08 뉴질랜드 여행의 시작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