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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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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씨플라밍고(C FLAMINGO) 눈 발이 거칠게 날리기 시작해 카페로 피신했다와꼬의 단골 카페로 향했다 씨플라밍고 다행히도 5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럭키!     각자 취향에 맞는 커피와 달달한 케익을 선택했다아쉽게도 시나몬 사과 케익이 없어 누텔라 바나나와 초코 케익을 주문했다     추운 날씨엔 따아가 최고다불혹의 나이가 넘다 보니 얼죽아를 외치던 자아는 사라진지 오래다 :)    라떼와 밀크티인가?아부지는 커피와 술을 안 하기 때문에 항상 달달하거나 티 종류만 드신다암튼 둘 다 맛있었다고 한다     오늘의 주인공 케익와꼬의 원픽이 바로 이 바나나 케익인데 먹어보면 매력을 느낄 수 있다마냥 달지도 않고 맛과 향과 식감의 밸런스를 잘 잡은 케익이다다들 인정하는 분위기다 :)    초코는 처음인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엄청 달..
종로, 종로진낙지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 오랜만에 이곳을 방문했다과거 기록을 보니 7년 만에 방문이다 :) 종로진낙지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모습이다    산낙지철판복음 3인분과 박속연포탕 중짜리로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탱글한 낙지젓갈이 맛있다    한 테이블에는 철판 볶음이 다른 테이블에는 연포탕을 세팅했다둘 다 비주얼이 따봉이다     야들야들한 낙지가 매력적인 연포탕 먼저 맛있게 먹었다오랜만에 부드러운 낙지의 참맛을 느꼈다박이 더해져 시원함까지 끝내줬다추운 겨울 완전 매력적인 음식이라고 생각된다 :)    국물엔 참기름이 더해진 칼국수사리까지 먹으면 그냥 게임 오버다 :)    이제 철판으로 넘어와서 매콤함이 매력적인 철판구이를 맛봤다낙지는 냉동이 아닌 생물이라 감칠맛이 더 끝내줬다    특유의 매콤함으로 한 입..
종각, 진중 우육면관 따끈한 면요리가 생각나서 이곳을 방문했다돈 많이 벌으셨는지 별관이 생겼다 :) 진중 우육면관 근 2년 만에 재방문이다여전히 손님들이 많았다    4년 연속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나 보다    본관 이층으로 안내를 받았다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다락방 같은 공간이 나온다난 우육면 진을 선택했고 수교와 오이소채를 추가했다     오이소채가 먼저 나왔다상큼한 맛이 매력적인 오이김치다엄니가 좋아하셔서 하나 더 추가 주문했다    이어서 수교가 나왔다물만두치곤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인 만두다만두 소도 매력적이다     이어서 주인공이 나타났다우육면 진의 비주얼이다아래는 일반 우육면으로 아롱사태와 업진살이 추가된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     아롱사태의 부드러움이 끝내줬다국물도 좋고 미끌거리지만 기분 좋은 식감..
익선동, 라미스콘 청계천 구경을 하고 따뜻한 카페를 방문했다지난번 쿠키가 맛있었던 익선동으로 향했다 라미스콘 늦은 밤이라 그런지 카페는 조용하고 운치가 느껴진다기분 좋은 커피 냄새와 쿠키 냄새가 가게 안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시끌벅적한 낮보단 조용한 밤 분위기가 좋다    수플레 치즈 케익이 맛있지만 다들 배가 부른 관계로 말차 쿠키만 맛보기로 했다     와꼬의 따끈한 라떼향이 좋고 고소하니 맛있다    나의 아아얼죽아는 아니지만 배가 부른 관계로 시원한 커피가 땡겼다약간의 기분 좋은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였다    그리고 말차 쿠키짙은 말차의 향이 배어있는 쿠키다커피랑 잘 어울리는 디저트라 생각된다    엄니 아무지랑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   위치는?      - 25.01.26 라미스콘에..
구의역, 사월식당 설 연휴를 맞아 지인분의 단골가게에 방문했다자양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맛집이다 사월식당 고등어 초밥으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전화를 하고 가게 문 열자마자 일등으로 방문했다    20여분 지나면 만석이 된다 :)    이자카야만의 특색 있는 그릇들이 맘에 든다    기본 안주로 샐러드가 나왔다상큼하니 맛있다    레몬은 주문한건지 모르겠지만 8조각이나 나왔다 :)    시원한 생맥주로 시작했다    이것저것 주문한 메뉴 중에 가장 먼저 고로케가 나왔다비주얼 너무 좋다 :)     크리미함과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이 아주 좋은 고로케였다요 근래 먹은 고로케 중에 탑이다 :)    이어서 숙성회가 나왔다요즘 숙성회에 빠져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참치 뱃살은 입에서 스르륵 녹아버리고 고등회는 특유의 감칠맛이 철철 넘..
이문동, 아사원 노포 간짜장집 투어를 다녀왔다회기에 볼 일 보러 간 김에 들린 이곳 아사원 이문동 재개발이 한창인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노포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간판부터가 노포임을 알려주고 있다     실내 분위기는 더 노포 스럽다 :)정수기가 가장 신상으로 보인다     간짜장에 탕수육을 주문했다가격표가 없는데 간짜장이 4500원 탕수육 소짜가 만원이었다이건 싸다 못해 거저인 가격이다단 이곳은 현금과 계좌이체만 되니 참고    자리에 앉아 마자 따끈한 물을 내어 주신다그리고 기본찬 등장     얼마지나지 않아 간짜장이 나왔다보통 치고는 양이 제법 많다    면은 일반 면보다 굵었다간짜장은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릇된 생각이다 :)     통째로 부어 야무지게 비볐다묽은 스타일이라 비비기 ..
회기역, 봉이만두 세 번 방문만에 성공한 만둣집이다도보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나의 운동 겸 방문하는 가게로 선정했다자칭 만두 매니아라 하지만 이곳을 맛보지 않은 마음의 짐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 봉이만두 이번엔 전화를 하고 가서 실패를 맛보지 않았다외관부터가 맛집 포스다    여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가게로 보인다설 연휴를 앞뒀기 때문에 아쉽게도 군만두는 안된다고 하셨다찐만두와 김치만두 그리고 집에 가서 구워 먹을 찌기 전 만두를 주문했다     블루리본을 냉장고에 붙이시다니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셨나 보다     찜기에서 나온 만두를 식히고 있다이 상태로 먹어도 맛있어 보인다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개봉했다아직 온기가 남아있다고기만두는 호박과 버섯이 들어가서 아주 맛있다물리지 않는 맛으로 수..
양재역, 수복막창 수복막창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수복막창 양재동 살 땐 종종 왔었는데 3년 만에 온 듯싶다오랜만에 사장님을 만나니 반갑다 :)    이 막장이 참 그리웠다텁텁하면서도 생각나는 맛 :)    명품막창으로 시작했다잡내가 하나도 없는 말 그대로 명품막창이다 :)    계란찜은 기본찬으로 나온다속을 달래주는 맛이다칼칼한 콩나물국과 김치도 기본으로 나온다     명품막창을 게 눈 감추듯 먹어버리고 생막창을 추가했다생막창이 주는 맛은 또 다르다     부드럽기는 매한가지나 생막창이 좀 더 얇고 씹는 식감이 더 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전체 풍미는 명품막창이 더 있는거 같다 :)     약 한시간 후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과 수다도 떨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   위치는?        - 25.01.15 수복막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