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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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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명물갈비 오랜만에 대학원 동기들과 저녁을 먹었다 갈비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러 이 집에 방문했다 명물갈비 지인분 말로는 여기도 오래된 가게라고 한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이렇게 기다리고 계셨다 +_+ 갈비 등장 두툼한 목전지와 갈빗살이 섞인 걸로 보이는데 두툼하면서 양념이 잘 배어있었다 갈비를 본격적으로 굽기에 앞서 시원한 맥주 한잔 사장님이 구워주시는데 우리가 굽겠다고 하고 짚게를 인계받았다 갈비 인생 20년 남짓인데 잘 구울 자신 있다 :) 특히 숯불에선 양념 갈비는 많이 뒤적거릴수록 맛있게 익는거 같다 갈비 완성 숯불향이 배어있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은 맛있는 갈비였다 갈비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시간 가는줄 몰랐다 추가로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김치가 예술이다 묵은지로 보이는데 국물이..
성수동, 오근내닭갈비 오가며 보기만 했던 닭갈비 집에 방문했다 일요일 이른 저녁에 방문했다 오근내닭갈비 예전에 빕구르망에 올랐나 보다 닭갈비 2인분만 주문했다 밑반찬과 함께 닭갈비 등장 다른 닭갈비 집보다 밑반찬 종류가 많다 :) 갓 무친 부추무침이 맛있었다 신선해 보이는 닭갈비 닭다리 살만 사용하신다고 한다 뒤적뒤적하다 보면 맛있게 완성된다 뭐랄까 그냥 밸런스 좋은 딱 맛있는 맛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상추에 싸 먹으니 더 맛있었다 마무리는 필수로 볶음밥을 볶음밥은 사랑이다 :) 약 한시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4.01.28 오근내닭갈비에서 -
성수동, 피넛버터바나나 와꼬가 좋아하는 땅콩잼이 떨어져 성수로 사러 갔다 이곳은 땅콩잼으로 유명한 카페다 피넛버터바나나 땅콩잼도 사고 커피도 마시며 책도 읽을 겸 방문했다 휘낭시에랑 토스트랑 고민하다 결국 토스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아아 우리나라에도 슬슬 글루텐프리 빵들이 대중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일층에 자리가 많았지만 2층으로 올라갔다 땅콩잼도 3병 주문했다 땅콩잼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하다 토스트와 커피를 가지고 올라와 맛있게 먹었다 바삭하게 튀긴 바나나의 식감이 좋은 나머지 주워 먹기 바빴다 :) 책도 일고 커피도 마시고 좋은 시간 보내고 간다 땅콩잼 떨어지면 다시 방문 :) 위치는? - 24.01.28 피넛버터바나나에서 -
청파동, 정 숙대입구역인 청파동 부근의 전통강호 중식당에 방문했다 청파동엔 전통강호 맛집이 즐비해서 올 때마다 항상 고민이 된다 :) 정 정 중식당은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오늘은 각 잡고 이것저것 많이 먹는 날이다 어른 셋이서 오향장육, 난자완스, 매운탕수육, 간짜장, 볶음밥을 먹을 것이다 :) 오향장육으로 시작했다 차가우면서 쫄깃한 돼지고기와 계란과 젤리처럼 쫀득한 기름 그리고 대파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 식전 안주로 제격인 메뉴였다 두번째로 난자완스가 나왔다 이건 뭐 생김새부터가 맛있게 생겼다 :) 겉바속촉 스타일로 아주 맛있게 잘 튀겨낸 난자완스였다 난자완스 따봉!! 이어서 매운 탕수육이 나왔다 엄청 매운건 아니고 신라면 수준의 새콤한 맛의 탕수육이었다 첨엔 장난친 맛인거 같았는데 먹을수록 ..
용산, 동표골뱅이 용산에서 중식을 맛있게 먹고 2차로 골뱅이 맛집에 방문했다 용산에서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동표골뱅이 늦은 시간임에도 손님이 정말 많았다 낙서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을지로골뱅이무침을 주문했다 29000원에 계란말이와 햄구이가 나온다니 대박이다 :) 기본 안주로 시원한 콩나물국과 오이와 당근이 나왔다 이어서 계란말이와 햄구이가 나왔다 와우~ 파가 잔뜩 들은 두툼한 계란말이가 일품이다 이어서 주인공 골뱅이 무침이 나왔다 백 골뱅이로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으로 이곳이 왜 맛집인지 알거 같았다 명태살은 양념을 잔뜩 머금고 있어 짭짤하지만 매력적인 맛이었다 배가 불러 소극적으로 먹긴 했지만 다음에 오면 추가 안주를 반드시 주문했을거 같다 :)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4.01.25 동표골뱅이에서 -
사가정역, 그믐 오랜만에 동네 술집에 방문했다 그믐 오늘도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예전엔 사장님 혼자 하셨는데 오늘은 직원분이 보인다 맛있진 않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밑반찬이 나왔다 오늘은 독도 소주를 선택했다 깔끔함이 좋은 소주였다 숙성회 등장 오늘도 역시 믿고 먹는 숙성회다 꾸덕한 식감이 예술이다 숙성회는 정말 따봉이다 :) 토마토 파스타인가?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얼큰함이 예술인 파스타였다 앞으로 종종 주문할거 같다 :) 독도 소주에 이어 안동 소주를 선택했다 향이 좋은 소주였다 마무리 안주로 우니를 주문했다 감태에 우니를 싸먹으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감태의 향과 우니의 고소함이 잘 어울렸다 그리고 아보카도가 부드러움을 끌어올렸다 약 한시간 후 오늘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4.0..
용산, 손문 대구막창 갈매기살 용산의 맛집을 검색하다가 이곳을 방문했다 손문 대구막창 갈매기살 이 골목에 손문 갈매기살 간판이 정말 많았는데 손문이 유명한가 보다 일요일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하나 남아 있었다 :) 미닫이 문 오랜만이다 갈매기살과 소주 한병으로 시작했다 화력 좋은 연탄불도 오랜만이다 서비스로 쟁반국수가 나왔다 여기 대박이다 :) 모든 고기류들은 이곳에서 맛있게 구워 가져다주신다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갈매기살 등장 비주얼 폭발이다 :) 오동통한 갈매기살의 식감이 끝내줬다 특유의 알싸한 맛은 나지 않아 아쉽지만 식감이 좋아 커버가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먹은 갈매기살의 향과 식감이 달랐다 추가로 대구막창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막장이 나왔다 난 이 텁텁한 막장이 너무 좋다 :) 막창이 아주 맛있게 구워져 나왔..
성수, FINZ 빵순이 와꼬가 꼭 가야 할 집이 있다고 해서 성수를 찾았다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한 디저트 가게다 FINZ 핀즈라고 읽나 보다 너무 조용해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 블루리본이 눈에 들어온다 빵집이라기 보단 디저트 전문점이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전부 다 맛있게 생겼다 배가 부른 상태라서 각자 하나씩 고르기로 했다 이쁘장하게 생긴 케익도 보였다 예약하면 만들어 주신다고 한다 기념일에 한번 사보는 걸로 :) 디저트를 포장해서 근처 카페에서 맛을 봤다 이건 그냥 입에서 샤르륵 녹아 버린다 뜨거운 커피와 완전 잘 어울리는 맛이다 많이 먹었다간 혼날거 같아 반도 못 먹었지만 상당히 고급진 맛이었다 :) 피스타치오가 듬뿍 박힌 마들렌은 내가 골랐다 이거 역시 풍미가 남달랐다 뜨거운 커피와 상당히 잘 어울렸지만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