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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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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강서면옥 도산공원에 놀러 갔다가 저번에 사람이 많아서 못 먹었던 냉면집에 방문했다 오늘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강서면옥 평양냉면 참 오랜만이다 한우평양냉면을 주문했다 물 맛이 독특했는데 오미자 차인가? 기본으로 나온 무김치도 슴슴한 맛이었다 :) 평냉이 나왔다 비주얼 참 좋다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 일단 계란 노른자가 퍼지지 않게 바로 먹어주고 국물을 들이켰다 진한 육수가 우레옥 만큼 강했다 여긴 평냉 치곤 간이 센 편에 속했다 면발의 식감은 아삭거리는게 아주 좋았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다 :) 주위를 보니 다들 만두를 먹고 있었다 만두 한알에 4천원인데 첨엔 만두가 뭐 이리 비싸했지만 크기를 보고 바로 수긍했다 크다 못해 아주 묵직한 수제만두다 내가 좋아하는 이북식 스타일로 슴슴하..
도산공원, 골든채터스(Golden Chatters) 오랜만에 도산공원 주변 산책을 다녀왔다 주말 아침의 도산공원은 한적하니 좋다 골든채터스 도산공원에 옆에 위치한 카페에 앉아 멍 때리며 시간을 보냈다 빵과 커피를 골랐다 점심을 먹어야 하니 가볍게 김버터와 아아를 선택했다 사장님이 더보이즈 팬이신가 보다 날씨도 좋고 하여 도산공원이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 앉았다 초록초록하니 좋다 열시가 넘자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김버터와 아아 등장 아아는 고소한 맛이 나는 스타일로 갈증을 날리기에 좋았다 김버터는 속이 뻥 뚫려있고 그 안에 김과 버터가 들어있다 김의 풍미가 느껴지는 맛있는 빵이었다 커피와 가볍게 먹기에 아주 좋은 빵이었다 :) 커피 한잔을 즐기며 멍 때리고 있다 보니 시간 참 잘 간다 잘 쉬고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4.04.13 골든채터스에서 -
장한평역, 국수집 벼르고 벼루던 맛집에 다녀왔다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지만 몇 달 만에 소원 성취를 이뤘다 :) 국수집 그냥 국수 가게지만 단돈 8천원에 고기가 듬뿍 들어간 국수가게로 유명한 곳이다 고기국수를 주문했다 양 많이 달라고 하면 정말 많이 주신다 :) 얼마 지나지 않아 고기국수가 등장했다 언~빌리버블 양도 푸짐하지만 고기가 정말 많다 겉에만 올라간게 아니라 면 안에도 고기가 들어있다 :) 고기를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마치 갈비탕을 먹는듯한 기분이 든다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다 국물은 사골국물 베이스로 다른 국수집과 맛은 비슷했다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고기를 듬뿍 주는 비법으로 고객을 사로잡은 걸로 보인다 :) 약 10여분 후 든든하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4.04.08 국수집에서 -
사가정역, 정가네소곱창 오랜만에 곱창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 곱창집을 찾았다 오늘은 여길 방문 했다 정가네소곱창 항상 손님이 많았는데 오후 다섯시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모듬구이 중짜와 소주와 맥주를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얼큰한 오뎅탕과 시원한 육회가 맛있었다 시원하게 소맥을 한잔 하며 곱창을 기다렸다 곱창을 어느 정도 구워서 가져다주신다 염통을 먹고 곱창 그다음 막창과 대창을 먹으라고 알려주셨다 곱창에 곱이 꽉 차있다 부드러운 곱이 입안을 감싸주는데 시원한 소맥이 술술 들어간다 :) 이 집 곱창 맛있다 따봉!! 마무리로 볶음밥 주문 하나인데 양은 거의 2인분이다 :) 볶음밥 역시 깔끔하니 맛있다 약 한시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4.03.30 정가네소곱창에서 -
영등포구청, 미락카츠 본점 장인어른 사무실에 갔다가 근처에 돈까스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다 미락카츠 본점 파워인가? 늦은 점심 시간임에도 대기순번 3번이었다 :) 치히로 세트와 히레카츠 그리고 냉메밀을 주문했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소금 종류가 많다 와꼬사 사온 말돈 소금도 보인다 기본으로 밥과 카레가 나오는데 이것만 먹어도 한 끼 수준이다 :) 카레에 고기도 많이 들었고 진하면서 맛있다 치히로 세트 등장 치즈, 히레, 로스의 앞자를 따서 치히로인가 보다 :) 일단 비주얼 합격 치즈까스는 바로 먹어야 한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치즈가 아주 좋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치즈까스 인정 다음 등심인 로스까스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촉촉한 안심을 선호하는데 이 집은 달랐다 내가 지금까지 먹은 등심까스 중에 가장 촉촉한 맛을 선사했다 그리고 ..
사가정역, 진흥각 동네를 오가며 유심히 봤던 중국집에 방문했다 진흥각 간판만 봐도 오래된 노포 가게로 보인다 노 부부가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사장님 내외가 친절하셨다 혼자 방문해서 간짜장과 탕수육 소짜를 주문했다 기본찬은 비슷 특이하게도 탕수육이 아닌 간짜장이 먼저 나왔다 앞 팀 주문에 간짜장이 있는데 같이 볶았다고 하신다 일단 비주얼은 내가 원치 않는 모습으로 국물이 있고 양파가 절여있었다 그리고 쫄면을 보는듯한 오동통한 면발에 시선이 갔다 일단 열심히 비벼서 맛을 보았다 난생처음 먹어보는 맛과 식감이다 음.. 뭐랄까 집에서 엄마가 간짜장을 해주면 이런 맛이려나? 뭔가 친근한 맛으로 상당히 독특했다 :) 내 기준엔 간짜장에 미달이지만 뭐랄까 이상한 매력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간짜장을 다 먹으니 바싹 튀겨진 탕수육이 등장했다..
신촌, 구복 꼭 한번 가고 싶었던 학교 근처 맛집에 방문했다 원우분들과 함께 방문했다 구복 화교분이 혼자 운영하는 작지만 내공이 강한 중식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함께 먹을 메뉴로 샤오롱바오와 딤섬 그리고 칭따오를 주문했고 개인 메뉴로 나는 우육면을 선택했다 실내는 작고 아저씨 혼자서 모든걸 다 하신다 기본찬은 단촐하다 샤오롱바오 등장 육즙 가득하고 찰지며 꽉 찬 고기 덩어리가 들어있다 다들 한 입 먹더니 따봉을 외치는 맛이다 :) 따봉이다!! 딤섬등장 내가 알던 딤섬과는 결이 달랐다 찰진 약밥이 들어 있었고 작은 고기가 들어 있는 딤섬이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밥 대신 먹었다는 딤섬인가? 이건 처음이라면 독특하니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메뉴라 생각된다 만두와 함께 칭따오 한잔을 했다 역시 중국 요리엔 칭따오다 :) 이..
사가정역, 정담초밥 자주 가는 카페에 갔다가 근처에 있는 초밥집에 방문했다 난 처음인데 와꼬는 몇 번 왔다고 한다 정담초밥 정직하게 바로 만드는 컨셉의 초밥집이다 초밥을 미리 만들어 파는 곳도 있나? 특초밥으로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이곳은 특별하게 어묵 우동이 기본으로 나온다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 칼칼한 국물의 어묵탕과 부들부들한 우동면은 나이스했다 특초밥 등장 2인분이라 두개씩 올려있다 비주얼 아주 좋다 :) 와꼬를 따라 흰색부터 붉은색 순으로 먹었다 개인적으론 참치초밥이 젤 맛있었다 서비스로 가지 튀김을 주셨다 겉바속촉의 정석인 맛있는 튀김이었다 이어서 나온 고로케와 냉모밀 부드러운 고로케와 시원하고 깔끔한 냉모밀까지 먹으니 배가 포화상태다 가려고 했는데 날치알 마끼가 나왔다 특초밥 구성이 참 알찼다 :) 약 3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