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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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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영동시장, 대동집 고기를 맛있게 먹고 2차로 근처 가게로 넘어왔다 대동집 막걸리를 파는 전집으로 보인다사람이 없어서 좋다 싶었는데 조금 뒤 우르르 손님들이 밀려 들어왔다     막걸리는 머리가 아플거 같아 소주로 이어갔다세트는 양이 많을거 같아 치즈감자전 단품으로 주문했다    양은 주전자 오랜만에 본다물이라도 막걸리 먹는 기분으로 마셨다 :)기본찬으로 칼칼한 콩나물 국과 번데기가 인상적이다번데기는 어릴적 부터 선호하지 않는 메뉴다 보니 보는 것으로 만족     치즈감자전 등장상당히 두툼하고 바삭한 크기의 감자전이다겉바속촉의 감자전으로 고소함의 끝판왕이었다막걸리가 땡겼으나 가까스로 참았다 :)     땡초 마요네즈랑 궁합이 잘 맞았다    가볍게 먹자고 온 곳에서 푸짐하게 먹고 가는 기분이다  위치는?        - 2..
논현 영동시장, 영동소금구이 오랜만에 사촌 동생이 서울로 상경해서 영동시장에서 만났다자리가 있는 곳을 물색하다 이곳을 선택했다 영동소금구이 영동시장의 터줏대감이란 말은 많이 들었는데 방문은 처음이다마지막 한자리가 남아있어 가까스로 세잎 :)    소금구이 2인분과 키조개관자와 묵은지를 추가했다    기본세팅질 좋은 소고기엔 소그만 있어도 그만이다 :)     곱창 불판이 연상되는 비주얼이다    특수부위와 차돌과 키조개관자와 묵은지가 나왔다묵은지는 색감만 봐도 찐이다    차돌과 특수부위의 비주얼은 끝내줬다고기가 좋아 보인다    키조개 관자 역시 상태가 좋아 보인다    오늘의 킥인 묵은지다하나 먹으면 느끼함이 쫙 내려가는 아주 개운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차돌과 관자를 살짝 구워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 따봉이다이건 뭐 그냥 따..
한남동, Summer Lane 평일 오전 한남동에서 브런치를 즐겼다여러 군데 중 이곳을 선택했다 Summer Lane_써머레인 호주식 브런치 카페다동네 주민들이 많이 보였다    메뉴를 보고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는 방식이다폴드 포크 오픈 샌드위치, 그릴드 베지 & 할루미 치즈 샐러드를 주문했다그리고 커피 한잔의 여유 :)     호주를 컨셉으로 한 브런치 카페답게 호주스러운 모습이 많이 보인다따뜻한 나라 호주의 해변에 뛰어들고 싶은 날씨다 :)     커피가 먼저 나왔다산미가 혀끝을 스치는데 너무 맛있다아침을 일깨우는 맛이다    이어서 메인 메뉴가 나왔다    폴드 포크 오픈 샌드위치베스트 메뉴답게 상당히 맛있다계란의 노른자가 빵을 촉촉하게 해줬고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크리미함이 더해져 입안을 황홀하게 만든다 :)와꼬가 맛있다며 절반..
이태원, 그랜드하얏트서울 갤러리 하얏트에서 머물며 간단한 저녁과 재즈를 즐길 수 있는 로비로 내려왔다 그랜드하얏트서울 갤러리 녹진한 재즈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 생각된다공연 바로 앞자리로 안내받아 앉았다    늦은 점심을 먹었더니 배는 고프지 않아 추천해 주신 씨푸드를 선택했다그리고 모엣샹동 와인과 야마자키 위스키를 잔술로 주문했다야마자키 위스키 맛이 궁금했는데 기대된다    기본 세팅    샴페인과 위스키가 먼저 나왔다기대했던 야마자키는 그냥 그랬다년산이 오래될수록 목 넘김이 부드러운데 야마자키도 오래된 버전을 먹으면 맛있을거 같다 :)     씨푸드 온 아이스 등장요리사 분이 나오셔서 드라이아이스 퍼포먼스를 보여주셨다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      해산물은 시원했고 신선했다차갑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
이태원, 업힐 남산(uphill namsan) 예전에 한번 방문했다가 실패했던 식당에 재 도전해서 방문했다경리단길 끝자락에 위치한 식당으로 뷰가 좋은 식당이다 업힐 남산_uphill namsan 업힐 남산이란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난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지만 :)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저녁 타임까진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며 앉을자리를 마련해 주셨다쉐프님 만세     공간도 멋지고 분위기도 멋진 곳이다발베니 21년 산은 보기만 해도 부드러운 목 넘김이 느껴진다 :)    기분 좋은 음악과 분위기는 동영상으로 :)    트러플 치즈 파스타, 바질 페스토 파스타, 샐러드를 주문했다그리고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잔으로 주문했다    기본 세팅    와인 한잔으로 입안을 상큼하게    주문한 메뉴가 동시에 나왔다    시저 샐러드..
사가정역, 감나무집 유정순대 새해 첫날엔 항상 뒷산에 오르고 국밥을 먹는다오늘은 이곳을 선택했다 감나무집 유정순대 김치가 참 맛있는 집이다순대 또한 튼실하고 맛있다 순댓국으로 주문했다난 순대만을 선호한다 기본찬 등장기본찬이 참 많다 대파 김치의 감칠맛은 장난 아니다뭐랄까 이건 먹어봐야 아는데 순댓국밥을 쫙 잡아주는 맛이다 색깔만 봐도 알겠지만 배추김치와 무김치 또한 감칠맛이 장난 아니다사장님이 김치 고수로 보인다 새우젓 마저 싱싱하고 맛있게 보인다 :) 주인공 순댓국 등장뽀얀 사골 국물이 일품이다파와 부추를 듬뿍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다데기를 추가해서 얼큰함을 추가해 주면 게임 끝이다 순대를 건저 놓고 식힌 다음 새우젓과 함께 먹으면 그냥 게임 끝이다찰 순대가 아닌 직접 만든 순대로 식..
성북동, 옛날중국집 쉬는 날을 맞아 간짜장 투어를 이어갔다오늘은 성북동 노포를 선택했다 옛날 중국집 간판과 외관의 포스만 봐도 끌리는 집이다지인과 동행하여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50년 전통이 말해주듯 백년가게 표시가 있다    간짜장과 미니탕수육을 주문했다지인은 짬짜면으로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특이하게 깍두기가 나왔다깍두기의 감칠맛이 장난 아니다    간짜장이 나왔다뻑뻑 스타일은 아닌 약간의 자작한 스타일의 간짜장이었다    옛날 짜장의 하얗고 슴슴한 면발을 기대했는데면발은 요즘 스타일의 부드러우며 탱글탱글했다    소스를 투하하고 야무지게 비볐다자작한 간짜장답게 비비기가 수월했다윤기가 좔좔 흐른다    1분 기다렸다 먹어야 맛있단 소릴 많이 들었지만언제나 그랬듯 참을성 부족으로 바로 먹었다기본기에 충실..
논현 영동시장, 늘푸른정육식당 동료들이 새우살 같은 기름진 소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여 이곳을 데려갔다알업진살의 위력을 보여주기로 했다 :) 늘푸른정육식당 예약 없이 방문이라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십여분 기다리니 자리가 나왔다블루리본 스티커가 참 많다참고로 이곳은 온누리상품권이 되니 이용하면 꿀이다     사장님이 오늘 등심이 좋다고 하여 등심과 알업진으로 시작했다    기본찬소고기엔 소금만 있으면 된다 :)    진로 골드가 보여 궁금해서 주문했다    사장님이 등심을 추천한 이유를 알겠다오늘따라 마블링이 유독 아름답다새우살 부위도 큼직하게 붙어있다     오늘의 주인공 알업진 부위도 나왔다새우살보다 더 기름진 끝판왕이 아닌가 생각된다 :)    등심으로 시작했다잘 달궈진 무쇠판에 맛있게 구웠다고기의 진심인 동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