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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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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동방미식(东方美食) 퇴근길에 차이나타운에 들려 종종 저녁을 사간적이 있다 꿔바로우가 맛있어서 불금에 술 한잔 하러 방문했다 동방미식(东方美食) 영문 표기는 Oriental Chinese Restaurant 이다 여긴 조금만 늦으면 줄 서는 사람이 많아서 빠르게 걸어가서 앉았다 :) 채소 위주로 주문을 했다 공심채는 아닌거 같고 시금치 맛과 흡사한 채소였다 매우 익숙한 맛의 고추잡채 등장 매콤한 향이 좋은 고추잡채였다 순수 메밀면 볶음인데 너무 순수한 맛이다 어쩜 이리 순수할 수가? ㅋㅋ 꽈리고추인지 강낭콩 줄기인지는 모르지만 굴소스와 매콤한 소스에 잘 볶아져 나온 채소였다 너무 풀만 주문해서 볶음밥과 만두를 주문했다 볶음밥은 별거 없어 보이지만 역시 내공이 상당한 맛이다 어쩜 이리 고슬고슬하게 볶았고 간이 딱 떨어지는지 한..
싱가포르, Canton Paradise 마리나 베이 센터 안에 위치한 딤섬집에 다녀왔다 딘타이펑과 팀호완은 가봤지만 여긴 처음이다 Canton Paradise 늦은 저녁시간에 갔더니 주 메뉴는 모두 솔아웃이다 ㅠ 늦은 저녁이라 가볍게 주문했다 딤섬 두 종류와 오리고기 면요리 그리고 홍콩식 딤섬을 주문했다 돼지고기 딤섬인거 같은데 정말 맛있다 딘타이펑의 동일한 딤섬보다 여기가 더 감칠맛이 풍부했다 역시 현지인 추천은 믿을만했다 :) 새우 딤섬도 담백하고 만두피가 쫄깃거려서 좋았다 솔아웃된 모든 딤섬을 맛볼 수 있는 메뉴가 그저 아쉽다 홍콩식 딤섬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딤섬은 아니고 되게 말랑말랑한 찹쌀떡에 달콤한 땅콩소스가 듬뿍 뿌려진 요리였다 입안에서 살살 녹으면서 달콤한 땅콩소스가 입안에 쫙 퍼진다 한국에서도 느꼈지만 면요리가 정말 맛있다 호..
싱가포르, 북창동 순두부 점심시간 얼큰한 국물이 땡겨 눈여겨본 순두부집으로 직행했다 북창동 순두부 거의 10년전에 선릉에서 먹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순두부집이다 정식 상호는 SBCD Korean Tofu House 이었다 고민 끝에 섞어 순두부를 선택했다 여럿이 같이 먹을 메뉴로 LA 갈비와 삼겹 두부 김치를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놋그릇 정말 오랜만이다 밑반찬은 맛있는데 조기는 새끼인지 너무 작다 :) LA 갈비가 먼저 나왔다 두툼한 두께가 이색적이고 양념이 입에 쫙쫙 달라붙는 맛으로 독특했다 프림을 섞은 양념인가? 어디서 먹어본 듯한 양념인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입에 쫙쫙 달라붙는 양념은 처음엔 맛있었지만 먹다 보니 살짝 질리는 맛이다 주인공 순두부 등장 얼큰한 순두부에 솥밥을 말아먹으면 따봉이다 빨간 국물 참 오랜만이..
싱가포르, Friends Wok & Bak Kut Teh 점심시간 현지인의 추천으로 송파 바쿠테와 다른 유형의 바쿠테 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날도 무덥고 몸보신하러 갔다 Friends Wok & Bak Kut Teh 프렌즈 웍 바쿠테라고 읽어야 하나? 매장이 넓고 깨끗했다 난 Herbal Bak Kut Teh 로 주문했다 닭 그림이 새겨진 그릇이 귀엽다 주인공 Herbal Bak Kut Teh 등장 색이 더 어둡고 한방 삼계탕 맛이 난다 디폴트 맛에 비해 허벌 바쿠테도 나쁘지 않다 뭔가 몸보신하는 기분이다 돼지고기도 푹 삶아져 촉촉하니 맛있다 돼지고기인데 삼계탕 맛이 나는 이유가 궁금하다 바쿠테는 어디서 먹던 다 맛있는거 같다 이건 동료가 주문한 빵인데 쫄깃거려서 바쿠테 국물에 적셔 먹었더니 맛있었다 요건 동료가 주문한 일반 버전 국물 색깔이 확실히 차이가..
싱가포르, Guiga Korean BBQ Restaurant 열일을 하고 오늘 저녁으로 소주에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근처를 검색해보니 한국식 고기구이집이 있어 곧장 달려갔다 구이가 구이가라는 단어가 너무나 반갑다 한국 사람 반 현지인 반으로 가게엔 손님이 많았다 삼겹살에 소주와 맥주를 주문했다 소주가 싱달러로 20달러다 ㅠㅠ 환율도 올라서 병당 18500원이다 가격은 잠시 잊고 밑반찬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이게 밑반찬이지... 평범하게 생긴 불판도 엄청 반갑다 진로이즈백 +_+ 18500원이지만 반갑다 주인공 삼겹살 등장 두툼한 삼겹살을 만나니 피로감이 사라진다 :) 최대한 정성스럽게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 먹었다 :) 역시 삼겹살에 소주의 궁합은 최고였다 잠시 잊고 있던 계란찜이 나왔다 계란찜도 한국 스타일이다 :) 삼겹살을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우고 소갈빗..
싱가포르, 점보 씨푸드(JUMBO SEAFOOD) 싱가포르 하면 칠리크랩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한다 가장 핫하다는 점보 시푸드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점보 씨푸드 클라키쪽에 위치해 있어 더 핫한거 같다 :) 중국식 원형 테이블에 착석 칠리크랩과 페퍼크랩과 미고랭 등 이것저것 많이 주문했다 시원한 맥주로 스타트 코코넛 음료는 역시 비주얼과는 다르게 맹맹한 맛이 난다 처음엔 맛이 없지만 계속 먹다 보면 코코넛 본연의 맛을 깨닫게 된다 :) 이 음료는 살뜬물 같은 맛인데 예전에 유행했던 아침햇살 맛이었다 공심채 등장 삼발소스에 무친 공심채인지 너무 맛있었다 부드러운 게살스프 등장 걸쭉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미고랭 등장 여기 미고랭 정말 맛있다 미고랭 본토인 말레이시아에 가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미고랭에 푹 빠졌다 갈비 등장 얇게 저민 갈비에 맛있는 양..
싱가포르, BLACK TAP 주말을 맞아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점심을 먹었다 초입에 위치한 블랙탭에서 버거를 선택했다 BLACK TAP 수제 버거와 더불어 수제 맥주와 수제 셰이크를 파는 가게였다 예약을 안했지만 조금만 기다리고 앉을 수 있었다 난 The Impossible all American 으로 선택했다 동료는 와규 스테이크버거와 멕시코시티 버거를 선택했다 그리고 시원한 콜라를 선택 시원한 콜라가 먼저 나왔다 이어서 메뉴가 한방에 나타났다 임파서블 아메리칸 버거 두툼한 패티를 보니 설레였지만 불가능한 수준의 두께는 아니어서 살짝 실망을 :) 내 철칙은 햄버거는 들고 먹어야 한다라서 뚜껑을 씌우니 제법 두툼해졌다 뚜껑을 덮고 한입 먹으니 두툼한 육즙의 맛이 장난 아니다 토마토와 상추를 넣고 먹었더니 더 맛있다 역시 버거는 조화가 ..
싱가포르, Chinatown Seafood Restaurant 퇴근 후 차이나타운에 들려 저녁을 먹었다 여럿이 먹어야 이것저것 시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hinatown Seafood Restaurant 퇴근 시간 무렵 차이나타운엔 항상 사람이 많다 메뉴가 정말 많다 메뉴마다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다 시원한 타워 맥주와 볶음밥, 생선 튀김, 면요리, 락사, 공심채, 돼지고기튀김 등 다양하게 주문했다 시원한 맥주 공심채 한국 중식당에서도 종종 주문해 먹는 야채 요리로 맛있다 싱가포르에 와서 중식당가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다 :) 볶음밥 중국과 대만에서도 느꼈지만 중화권에서 먹는 볶음밥은 정말 맛있다 싱가포르에서도 중식당에 가서 볶음밥을 주문하면 맛없을 수 없는 맛이다 고슬고슬한 밥과 간이 딱 맞아 떨어지는 맛으로 따봉이다 볶음면 아삭거리는 면발의 식감과 간이 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