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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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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슬라아트월드 강릉 여행 중 하슬라아트월드에 다녀왔다 하슬라아트월드는 멋진 건축물에 다양한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으로 알고 있다 신라시대 때 강원도를 하슬라라고 불렀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거대한 매머드가 반겨준다 내부 말고도 야외에도 멋진 공간들이 많이 보였다 부슬부슬 비가 내린 관계로 내부로 들어갔다 초입부터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거대하고 멋진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다 아지트 같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며 잠시 쉬었다 카페 테이블 마저 멋지고 여기의 그림엔 검은 고양이 네로가 전부 숨어있었다 :) 충분히 쉬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포토존으로 보이는 근사한 공간들이 많이 나왔다 다음 입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데 이런 개구멍이 아래로 내려가는 입구였다 참 독특한 구조다 :) 안으로 들어가면 오색찬란한 긴..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디에 있든, 영감은 당신 눈앞에 있다 성수로 운동을 갔는데 특정 사진에 발길이 멈췄다 다음에 와서 보기로 했는데 드디어 그 전시회에 다녀왔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디에 있든, 영감은 당신 눈앞에 있다 코로나 시국이라 해외를 못 가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 좋은 전시회라고 생각한다 Welcome Adventures~ About AWA 가 뭔가 했는데 우연히 웨스 앤더슨의 약자였다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처럼 AMA 이런 느낌인가 보다 인상 깊게 본 사진을 몇 장 골라봤다 코코아 밀크 슈가 이게 뭐라고 한참을 쳐다봤다 클리블랜드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기차 여행 컨셉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_+ 시간에 따라 사진이 변한다 멋지다 :) 어디에 있든, 영감은 당신 눈앞에 있다 붉은색의 사진이 인상적이다, 부다페스트 호텔 컨..
그랜드조선, 가나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 가나 전시관을 구경했다 아무도 없어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작년에 이곳에서 하정우 전시회를 했다고 하는데 하정우의 걷는 사람을 재밌게 읽어서 그런지 더욱 궁금하게 느껴졌다 입구부터 불상이 맞아준다 Andy Warhol 뉴욕에서 만났던 앤디 워홀 작품이다 바나나와 마릴린먼로와 통조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꽃처럼 느껴지는 작품도 있었다 Jean Michel Basquiat 장 미쉘 바스키아, 이 사람 뭐지? 거리의 이단아라는 별명답게 그림에 거침이 없고 독특했다 Keith Haring 키스 해링의 작품은 귀여우면서 심플한 매력이 있다 Hendrick Lilanga 헨드릭 릴랑가, 탄자니아 출신의 작가로 아프리카의 모습을 담았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니 아프리카와 연관이 있어 보인..
북서울미술관,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설 연휴를 맞아 북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 날씨가 참 좋다 :) 마침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표를 끊고 관람했다 입장료가 좀 비쌌지만 치킨 한번 덜 먹는다 생각하고 끊었다 :) 빛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의 발자취 및 미술품들을 만날 수 있다 내부는 사진이 금지라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빛이 주제다 보니 사진이 금지인가?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백남준의 촛불이 유일한 작품 사진이다 :) 존 브렛, 도싯셔 절벽에서 바라본 영국 해협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의 그림이 아직도 생각난다 엄청 큰 대형 작품인데 너무 리얼해서 한참을 멍 때리며 바라봤다 나만 이렇게 느낀게 아닌지 입장표의 사진도 이 그림이고 샵에서도 작은 사이즈로 미술품을 팔고 있었다 하나 살까 했지만 장엄한 크기로 볼 때의 느낌과 작은 사이..
송은 아트스페이스_헤르조그&드뫼롱 송은 아트스페이스 개관전에 다녀왔다 청담에 유독 특이한 건물이 있어 와꼬에게 물어보니 삼탄 회장님이 지은 거라고만 알려줬다 그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헤르조그&드 뫼롱이 설계하고 지은 건축물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안도 타다오 형님과 견줄만한 유명 건축가라고 하니 그 궁금함을 참을 수 없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개관전 입장에 성공했다 건물 외관부터 독특했다 나무 무늬가 있는 콘크리트 벽이 주는 느낌은 웅장했다 마치 반치의 제왕에 나올법한 거대한 성 같았다 야외에 전시된 화면도 독특하고 세련되 보인다 통 유리로 되어 있는 커다란 회전문 또한 독특했다 제대로 된 전시를 구경하기도 전에 일단 입이 벌어졌다 :) 7시 정각에 도슨트를 따라 작품을 관람했다 도슨트가 오기전 와꼬가 아래를 향해 뭘 찍고 있길..
Guiding Light Project_ 경계의 사이에서 쌀쌀해진 요즘 모처럼 양재천에 나갔다 며칠 전 유심히 봤던 전시회가 유지되고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을 감상해보고 느꼈다 이석준 작가님의 설치형 작품이다 Guiding Light Project 경계의 사이에서 The Guiding Light Project 는 조각과 빛, 증강현실(AR)을 통해 이뤄지는 실험적인 형태의 게릴라형 전시라고 했다 양재천의 경계와 그를 연결해주는 다리에 자리를 잡고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경계와 그것을 잇는 다리에 교점에서 작품을 전시하다니 뭔가 철학적인 사고에 감탄했다 :) 양재천의 다리를 이동해서 한강까지 간다고 한다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 3개였다 The Hedgehog Swing Light The Orbit 양재천에서 만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다들 목소리가 ..
서울미술관, 연애의 온도 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 석파정을 품고 있는 서울미술관이라 꼭 가보고 싶은 장소였다 미술관에 주차를 하면 2시간이 무료였는데 미술관 구경하고 석파정을 한 바퀴 돌아보니 2시간쯤 소요되었다 이번 미술관 주제는 "연애의 온도" 였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것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의미 심장한 멘트와 함께 감상을 시작했다 36.5ºC 일상의 온도 : epilogue 적당히 행복하고 적당히 외로운 우리들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다 36.7ºC 설렘의 온도 : exposition 초기 연애 시절의 작품들이 보인다 와꼬랑 갔던 상족암을 만나니 옛 추억이 생각난다 :) 37ºC 사랑의 온도 : development 가장 따끈따끈한 사랑의 온도다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작품도 보였다 2018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ㅠ..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명품전이 열려서 다녀왔다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라는 주제로 초상화 전시회가 열렸다 작년에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오늘은 쟈철을 이용했다 쟈철이 좋은 이유는 걸어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 많아서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커다란 연못이 있고 저 멀리 남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뷰를 가진 박물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메인을 장식한 초상화는 나중에 알고 보니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었다 +_+ 영국과 결혼한 여왕으로 알려진 인물을 몰라보다니.. 시작부터 멋진 영상을 보고 들어갔다 조반니 모넬리 '사람들의 얼굴에는 언제나 그 시대의 역사를 읽어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76명의 삶' 과 그들을 그린 '초상화' 라는 예술 장르에 대해서 감상을 시작..